“도로가 바다가 됐어요”…시청자 제보로 본 호우 피해
입력 2025.08.13 (21:10)
수정 2025.08.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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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이번 폭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시민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을 신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냅니다.
차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가 출렁이는 듯합니다.
[유민슬 : "우와... (물이 안 빠지는 거야.) 이거 바다 아니에요?"]
타이어까지 차오른 빗물에 차량이 멈춰버렸고, 탑승자는 힘겹게 문을 열고 빠져나갑니다.
도로 한 가운데서 솟구치는 물줄기,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목격자 : "솟구치는 물이 너무 무서워서 제가 더이상은 못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어요."]
보다 못한 시민이 직접 배수 작업에 나서보지만, 산책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차오른 빗물은 나무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며 쏟아져나온 물고기들은 맨땅에서 파닥입니다.
["아휴, 얘네들 어떡해!"]
물줄기가 에스컬레이터로 흘러 내려가고, 지하 마트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집 안도 예외는 아닙니다.
베란다 배관에선 폭포수처럼 빗물이 역류하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전찬희 : "물을 빼는 속도보다 물이 차는 속도가 정말 빨라가지고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또다시 찾아온 집중 호우에 일상은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이번엔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이번 폭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시민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을 신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냅니다.
차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가 출렁이는 듯합니다.
[유민슬 : "우와... (물이 안 빠지는 거야.) 이거 바다 아니에요?"]
타이어까지 차오른 빗물에 차량이 멈춰버렸고, 탑승자는 힘겹게 문을 열고 빠져나갑니다.
도로 한 가운데서 솟구치는 물줄기,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목격자 : "솟구치는 물이 너무 무서워서 제가 더이상은 못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어요."]
보다 못한 시민이 직접 배수 작업에 나서보지만, 산책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차오른 빗물은 나무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며 쏟아져나온 물고기들은 맨땅에서 파닥입니다.
["아휴, 얘네들 어떡해!"]
물줄기가 에스컬레이터로 흘러 내려가고, 지하 마트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집 안도 예외는 아닙니다.
베란다 배관에선 폭포수처럼 빗물이 역류하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전찬희 : "물을 빼는 속도보다 물이 차는 속도가 정말 빨라가지고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또다시 찾아온 집중 호우에 일상은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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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가 바다가 됐어요”…시청자 제보로 본 호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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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3 2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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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이번 폭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시민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을 신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냅니다.
차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가 출렁이는 듯합니다.
[유민슬 : "우와... (물이 안 빠지는 거야.) 이거 바다 아니에요?"]
타이어까지 차오른 빗물에 차량이 멈춰버렸고, 탑승자는 힘겹게 문을 열고 빠져나갑니다.
도로 한 가운데서 솟구치는 물줄기,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목격자 : "솟구치는 물이 너무 무서워서 제가 더이상은 못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어요."]
보다 못한 시민이 직접 배수 작업에 나서보지만, 산책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차오른 빗물은 나무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며 쏟아져나온 물고기들은 맨땅에서 파닥입니다.
["아휴, 얘네들 어떡해!"]
물줄기가 에스컬레이터로 흘러 내려가고, 지하 마트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집 안도 예외는 아닙니다.
베란다 배관에선 폭포수처럼 빗물이 역류하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전찬희 : "물을 빼는 속도보다 물이 차는 속도가 정말 빨라가지고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또다시 찾아온 집중 호우에 일상은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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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이번 폭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시민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을 신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물에 잠긴 차량을 밀어냅니다.
차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가 출렁이는 듯합니다.
[유민슬 : "우와... (물이 안 빠지는 거야.) 이거 바다 아니에요?"]
타이어까지 차오른 빗물에 차량이 멈춰버렸고, 탑승자는 힘겹게 문을 열고 빠져나갑니다.
도로 한 가운데서 솟구치는 물줄기,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목격자 : "솟구치는 물이 너무 무서워서 제가 더이상은 못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어요."]
보다 못한 시민이 직접 배수 작업에 나서보지만, 산책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차오른 빗물은 나무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며 쏟아져나온 물고기들은 맨땅에서 파닥입니다.
["아휴, 얘네들 어떡해!"]
물줄기가 에스컬레이터로 흘러 내려가고, 지하 마트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집 안도 예외는 아닙니다.
베란다 배관에선 폭포수처럼 빗물이 역류하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전찬희 : "물을 빼는 속도보다 물이 차는 속도가 정말 빨라가지고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서 빨리 와달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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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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