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계엄 당일 ‘총기 무장 지시’ 해경 간부 대기 발령

입력 2025.08.14 (22:13) 수정 2025.08.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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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일선 경찰관들에 ‘비상사태를 대비해 총기를 불출해 무장하라’는 지시를 내린 해양경찰청 안성식 기획조정관이 대기 발령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KBS를 통해 계엄 당시 비상사태를 대비해 총기를 불출해 무장하라는 지시와 수사 인력을 당장 계엄사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안성식 기획조정관을 오늘 자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대기 발령 조치 시유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S는 안 기획조정관이 일선 경찰에 총기 무장을 지시하는 등 비상계엄에 가담하려 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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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22:13:41
    • 수정2025-08-14 22:16:45
    사회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일선 경찰관들에 ‘비상사태를 대비해 총기를 불출해 무장하라’는 지시를 내린 해양경찰청 안성식 기획조정관이 대기 발령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KBS를 통해 계엄 당시 비상사태를 대비해 총기를 불출해 무장하라는 지시와 수사 인력을 당장 계엄사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안성식 기획조정관을 오늘 자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대기 발령 조치 시유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S는 안 기획조정관이 일선 경찰에 총기 무장을 지시하는 등 비상계엄에 가담하려 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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