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한 방에 일본 ‘33조 원’ 증발?…일본차 ‘패닉’ [이런뉴스]

입력 2025.08.16 (17:40) 수정 2025.08.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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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부과로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요 기업 42곳의 2025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20% 줄어든 약 114조 2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147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약 33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되는 겁니다.

특히 대미 수출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미국 관세로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약 13조 2천억 원, 혼다는 약 4조 2천억 원, 닛산은 약 2조 8천억 원 각각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 관세는 당초 27.5%에서 1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올해 봄 이전에 2.5%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관세로 인한 일본 기업들의 영업 이익 타격이 불가피한 거로 풀이됩니다.

일본 언론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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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6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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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부과로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요 기업 42곳의 2025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20% 줄어든 약 114조 2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147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약 33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되는 겁니다.

특히 대미 수출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미국 관세로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약 13조 2천억 원, 혼다는 약 4조 2천억 원, 닛산은 약 2조 8천억 원 각각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 관세는 당초 27.5%에서 1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올해 봄 이전에 2.5%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관세로 인한 일본 기업들의 영업 이익 타격이 불가피한 거로 풀이됩니다.

일본 언론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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