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새 박사’ 윤무부 교수 별세 [이런뉴스]

입력 2025.08.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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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어제(17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추모 공원에 안치됐습니다. 향년 84세입니다.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에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고인은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습니다.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을 비롯해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새들의 먹이 활동과 번식 등 생태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전달해 '새 박사'로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윤 교수는 퇴직 뒤에도 탐조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난해 1월, 서울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원앙 한 무리를 발견해 성동구청에 연락했다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전했습니다.

2023년 12월 KBS 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새에 대한 애정과 환경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새와 함께 반평생을 살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새만 보면 세상의 꿈이 다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는 환경의 바로미터"라며 "새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사람도 먹고 새가 먹을 수 없으면 사람도 못 먹는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윤무부 교수의 생전 모습,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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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8 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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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어제(17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추모 공원에 안치됐습니다. 향년 84세입니다.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에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고인은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습니다.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을 비롯해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새들의 먹이 활동과 번식 등 생태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전달해 '새 박사'로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윤 교수는 퇴직 뒤에도 탐조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난해 1월, 서울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원앙 한 무리를 발견해 성동구청에 연락했다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전했습니다.

2023년 12월 KBS 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새에 대한 애정과 환경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새와 함께 반평생을 살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새만 보면 세상의 꿈이 다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는 환경의 바로미터"라며 "새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사람도 먹고 새가 먹을 수 없으면 사람도 못 먹는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윤무부 교수의 생전 모습,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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