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한류 美 시장 도전

<앵커 멘트>

한류스타 비는 이제 미국을 휘어잡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이번 공연의 의미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을 나신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미국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비의 자신감은 아시아에서 검증된 폭발적 무대에서 나옵니다.

객석을 가득 채운 동양계 팬들은 미국도 아시아판 한류의 영향권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언론과 음악채널이 비를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 "바로 80년대 이후에 아시아 가수에게 문을 닫았던 미국 시장이 어느 정도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미국시장에 안착할 관건은 비가 발표할 음반의 완성도입니다.

춤과 노래뿐 아니라 가수로서 미국인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기본기가 튼튼한 개성있는 가창력은 필수입니다.

여기에 언어 즉 영어는 미국진출을 노리는 모든 연예인의 필수조건입니다.

<녹취>캐서린 무어 (미국 뉴욕대 교수): "(미국)시장에 진입할때는 인내심을 갖고 계획을 잘세워야 합니다. 너무 큰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

우리만의 독창적 콘텐츠도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우리영화는 물론 음반 역시 한국적 정서를 세계화한 사례입니다.

가수 '비'의 공연은 미국 문화시장에서 한류의 성공조건을 점검하는 계기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