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민주당의 가치와 길대로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25.08.21 (14:34)
수정 2025.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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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의 가치와 그간에 해왔던 그 길대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다 건강한 모습 봬서 반갑다"며 "우리 고문님들이 다 애써주신 덕에 저희가 이렇게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에 있어 대화를 재개하고 통일을 앞당길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온 국민이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발언을 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쁘신데, 정상회담의 성공이 이뤄지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임고문 "트럼프에 북미 대화 권유했으면"
오늘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찬이 끝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환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우 수석은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대북 관계, 검찰개혁 등 다양한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한미 관계를 기술·경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권유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예민한 만큼 훈련의 조정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대화하길 권유하시기도 했다"며 "현재 북측의 반응이 날카로운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의 경험에도 이런 반응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는 권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니 정부가 적극적 재정 수단을 통해 제조업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의미 있지 않겠느냐" 등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의제를 갖고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조하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여야 대화는 놓칠 수 없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상생·소통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야당의 지도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하시길 권고하시기도 하셨다"며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의 다양한 주제, 조언에 대해 명심하고 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다 건강한 모습 봬서 반갑다"며 "우리 고문님들이 다 애써주신 덕에 저희가 이렇게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에 있어 대화를 재개하고 통일을 앞당길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온 국민이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발언을 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쁘신데, 정상회담의 성공이 이뤄지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임고문 "트럼프에 북미 대화 권유했으면"
오늘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찬이 끝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환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우 수석은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대북 관계, 검찰개혁 등 다양한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한미 관계를 기술·경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권유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예민한 만큼 훈련의 조정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대화하길 권유하시기도 했다"며 "현재 북측의 반응이 날카로운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의 경험에도 이런 반응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는 권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니 정부가 적극적 재정 수단을 통해 제조업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의미 있지 않겠느냐" 등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의제를 갖고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조하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여야 대화는 놓칠 수 없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상생·소통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야당의 지도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하시길 권고하시기도 하셨다"며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의 다양한 주제, 조언에 대해 명심하고 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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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16:08:24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의 가치와 그간에 해왔던 그 길대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다 건강한 모습 봬서 반갑다"며 "우리 고문님들이 다 애써주신 덕에 저희가 이렇게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에 있어 대화를 재개하고 통일을 앞당길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온 국민이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발언을 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쁘신데, 정상회담의 성공이 이뤄지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임고문 "트럼프에 북미 대화 권유했으면"
오늘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찬이 끝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환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우 수석은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대북 관계, 검찰개혁 등 다양한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한미 관계를 기술·경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권유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예민한 만큼 훈련의 조정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대화하길 권유하시기도 했다"며 "현재 북측의 반응이 날카로운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의 경험에도 이런 반응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는 권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니 정부가 적극적 재정 수단을 통해 제조업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의미 있지 않겠느냐" 등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의제를 갖고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조하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여야 대화는 놓칠 수 없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상생·소통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야당의 지도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하시길 권고하시기도 하셨다"며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의 다양한 주제, 조언에 대해 명심하고 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다 건강한 모습 봬서 반갑다"며 "우리 고문님들이 다 애써주신 덕에 저희가 이렇게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에 있어 대화를 재개하고 통일을 앞당길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온 국민이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발언을 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쁘신데, 정상회담의 성공이 이뤄지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임고문 "트럼프에 북미 대화 권유했으면"
오늘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찬이 끝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환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우 수석은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대북 관계, 검찰개혁 등 다양한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한미 관계를 기술·경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권유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예민한 만큼 훈련의 조정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대화하길 권유하시기도 했다"며 "현재 북측의 반응이 날카로운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의 경험에도 이런 반응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는 권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니 정부가 적극적 재정 수단을 통해 제조업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의미 있지 않겠느냐" 등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의제를 갖고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조하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여야 대화는 놓칠 수 없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고 상생·소통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야당의 지도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하시길 권고하시기도 하셨다"며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의 다양한 주제, 조언에 대해 명심하고 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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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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