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에어컨 리모컨까지 가져와요”…민폐 카공족에 ‘도와주세요’ [이런뉴스]
입력 2025.08.21 (17:22)
수정 2025.08.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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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이른바 '카공족'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카페 사장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카페를 연지 두 달 됐다고 소개한 글쓴이.
대학가라 공부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점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을 겪게 됐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오전에 와서 한 잔을 시키고, 점심에 나가 한 시간 있다 오더라"며 "자리에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밥 먹고 왔나 보더라. 이건 좀 너무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는 에어컨 리모컨을 챙겨온 손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건든 적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어 확인해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에어컨 리모컨을 들고 온 학생이 올렸다는 겁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문 앞에 커다랗게 'NO 카공족'이라고 써 붙여라", "시간당 자릿세를 받고, 충전 코드를 없애라", "테이블을 작은 거로 바꿔라" 등의 조언을 달았습니다.
[이성원/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학생들 그러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영업 매장이 무슨 대기업 매장보다는 협소하다 보니까, 또 요즘은 전기료나 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되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저항감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몇 시간까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적절한 이해와 타협 같은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상당수는 '원룸족'이기도 합니다.
공부할 시간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장시간 카페에 머물곤 하는데, 일부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카페 운영자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채원)
카페를 연지 두 달 됐다고 소개한 글쓴이.
대학가라 공부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점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을 겪게 됐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오전에 와서 한 잔을 시키고, 점심에 나가 한 시간 있다 오더라"며 "자리에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밥 먹고 왔나 보더라. 이건 좀 너무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는 에어컨 리모컨을 챙겨온 손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건든 적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어 확인해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에어컨 리모컨을 들고 온 학생이 올렸다는 겁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문 앞에 커다랗게 'NO 카공족'이라고 써 붙여라", "시간당 자릿세를 받고, 충전 코드를 없애라", "테이블을 작은 거로 바꿔라" 등의 조언을 달았습니다.
[이성원/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학생들 그러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영업 매장이 무슨 대기업 매장보다는 협소하다 보니까, 또 요즘은 전기료나 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되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저항감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몇 시간까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적절한 이해와 타협 같은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상당수는 '원룸족'이기도 합니다.
공부할 시간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장시간 카페에 머물곤 하는데, 일부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카페 운영자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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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 에어컨 리모컨까지 가져와요”…민폐 카공족에 ‘도와주세요’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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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1 17:22:16
- 수정2025-08-21 17:26:26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이른바 '카공족'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카페 사장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카페를 연지 두 달 됐다고 소개한 글쓴이.
대학가라 공부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점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을 겪게 됐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오전에 와서 한 잔을 시키고, 점심에 나가 한 시간 있다 오더라"며 "자리에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밥 먹고 왔나 보더라. 이건 좀 너무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는 에어컨 리모컨을 챙겨온 손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건든 적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어 확인해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에어컨 리모컨을 들고 온 학생이 올렸다는 겁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문 앞에 커다랗게 'NO 카공족'이라고 써 붙여라", "시간당 자릿세를 받고, 충전 코드를 없애라", "테이블을 작은 거로 바꿔라" 등의 조언을 달았습니다.
[이성원/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학생들 그러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영업 매장이 무슨 대기업 매장보다는 협소하다 보니까, 또 요즘은 전기료나 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되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저항감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몇 시간까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적절한 이해와 타협 같은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상당수는 '원룸족'이기도 합니다.
공부할 시간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장시간 카페에 머물곤 하는데, 일부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카페 운영자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채원)
카페를 연지 두 달 됐다고 소개한 글쓴이.
대학가라 공부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점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을 겪게 됐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오전에 와서 한 잔을 시키고, 점심에 나가 한 시간 있다 오더라"며 "자리에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밥 먹고 왔나 보더라. 이건 좀 너무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는 에어컨 리모컨을 챙겨온 손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건든 적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어 확인해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에어컨 리모컨을 들고 온 학생이 올렸다는 겁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문 앞에 커다랗게 'NO 카공족'이라고 써 붙여라", "시간당 자릿세를 받고, 충전 코드를 없애라", "테이블을 작은 거로 바꿔라" 등의 조언을 달았습니다.
[이성원/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학생들 그러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영업 매장이 무슨 대기업 매장보다는 협소하다 보니까, 또 요즘은 전기료나 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되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저항감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몇 시간까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적절한 이해와 타협 같은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상당수는 '원룸족'이기도 합니다.
공부할 시간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장시간 카페에 머물곤 하는데, 일부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카페 운영자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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