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재벌 총수 등 재력가 노린 中 해킹 총책 구속

입력 2025.08.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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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재벌 총수 등의 개인정보에 접근해 돈을 가로챈 해킹 조직 총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조영민 당직법관)은 오늘(24일) 정보통신망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중국인 총책 A(34)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심문에 앞서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액은 어떻게 갚을 생각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2023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알뜰폰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알뜰폰의 허술한 본인 인증을 뚫어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이 알뜰폰으로 피해자들의 예금과 가상자산 등에 접근해 380억 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BTS 정국 등 유명 연예인과 재벌 총수 등 재력가들도 포함됐습니다.

서울경찰청과 법무부는 지난 4월 A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공조 수사를 통해 A씨를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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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정국·재벌 총수 등 재력가 노린 中 해킹 총책 구속
    • 입력 2025-08-24 20:13:25
    사회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재벌 총수 등의 개인정보에 접근해 돈을 가로챈 해킹 조직 총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조영민 당직법관)은 오늘(24일) 정보통신망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중국인 총책 A(34)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심문에 앞서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액은 어떻게 갚을 생각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2023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알뜰폰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알뜰폰의 허술한 본인 인증을 뚫어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이 알뜰폰으로 피해자들의 예금과 가상자산 등에 접근해 380억 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BTS 정국 등 유명 연예인과 재벌 총수 등 재력가들도 포함됐습니다.

서울경찰청과 법무부는 지난 4월 A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공조 수사를 통해 A씨를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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