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폭염 절정…오늘부터는 다시 폭우 주의
입력 2025.08.25 (06:24)
수정 2025.08.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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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처서가 지났는데 지난 주말에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번 한여름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이 오늘부터는 점차 꺾인다는데, 대신 또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절기를 무색게 하는 뜨거운 햇볕 아래, 분수대는 아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들어 보고, 아예 바닥에 누워 열기를 식힙니다.
[최유호·최유하/서울시 양천구 : "(들어가고 싶어요.) 분수도 하고 싶어요."]
물놀이에 지칠 때면 잠시 그늘에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달랩니다.
[박경수·김민정/서울시 양천구 : "애들이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물 하나 사서…"]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 경북 안동은 38.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처서가 지나고도 꺾이지 않던 폭염은 오늘부터 점차 수그러듭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 32도로 내려가고 나면, 이달 말까지 33도 넘는 폭염은 없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폭염을 대신하는 건 이번에도 폭우입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낮 동안 내륙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밤부터는 비가 굵어져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50mm,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시간당 30mm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침수·붕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며 약해져 가뭄이 극심한 강원 동해안에는 5mm 정도의 비만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한세희
절기 처서가 지났는데 지난 주말에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번 한여름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이 오늘부터는 점차 꺾인다는데, 대신 또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절기를 무색게 하는 뜨거운 햇볕 아래, 분수대는 아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들어 보고, 아예 바닥에 누워 열기를 식힙니다.
[최유호·최유하/서울시 양천구 : "(들어가고 싶어요.) 분수도 하고 싶어요."]
물놀이에 지칠 때면 잠시 그늘에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달랩니다.
[박경수·김민정/서울시 양천구 : "애들이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물 하나 사서…"]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 경북 안동은 38.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처서가 지나고도 꺾이지 않던 폭염은 오늘부터 점차 수그러듭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 32도로 내려가고 나면, 이달 말까지 33도 넘는 폭염은 없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폭염을 대신하는 건 이번에도 폭우입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낮 동안 내륙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밤부터는 비가 굵어져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50mm,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시간당 30mm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침수·붕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며 약해져 가뭄이 극심한 강원 동해안에는 5mm 정도의 비만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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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처서가 지났는데 지난 주말에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번 한여름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이 오늘부터는 점차 꺾인다는데, 대신 또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절기를 무색게 하는 뜨거운 햇볕 아래, 분수대는 아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들어 보고, 아예 바닥에 누워 열기를 식힙니다.
[최유호·최유하/서울시 양천구 : "(들어가고 싶어요.) 분수도 하고 싶어요."]
물놀이에 지칠 때면 잠시 그늘에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달랩니다.
[박경수·김민정/서울시 양천구 : "애들이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물 하나 사서…"]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 경북 안동은 38.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처서가 지나고도 꺾이지 않던 폭염은 오늘부터 점차 수그러듭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 32도로 내려가고 나면, 이달 말까지 33도 넘는 폭염은 없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폭염을 대신하는 건 이번에도 폭우입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낮 동안 내륙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밤부터는 비가 굵어져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50mm,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시간당 30mm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침수·붕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며 약해져 가뭄이 극심한 강원 동해안에는 5mm 정도의 비만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한세희
절기 처서가 지났는데 지난 주말에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번 한여름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이 오늘부터는 점차 꺾인다는데, 대신 또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절기를 무색게 하는 뜨거운 햇볕 아래, 분수대는 아이들의 작은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들어 보고, 아예 바닥에 누워 열기를 식힙니다.
[최유호·최유하/서울시 양천구 : "(들어가고 싶어요.) 분수도 하고 싶어요."]
물놀이에 지칠 때면 잠시 그늘에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달랩니다.
[박경수·김민정/서울시 양천구 : "애들이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물 하나 사서…"]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 경북 안동은 38.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처서가 지나고도 꺾이지 않던 폭염은 오늘부터 점차 수그러듭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 32도로 내려가고 나면, 이달 말까지 33도 넘는 폭염은 없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폭염을 대신하는 건 이번에도 폭우입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낮 동안 내륙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밤부터는 비가 굵어져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50mm,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시간당 30mm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침수·붕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며 약해져 가뭄이 극심한 강원 동해안에는 5mm 정도의 비만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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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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