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처럼 서울이건 지방에서건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과 업주간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야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서울 강남의 사우나.
하루 전 한 차례 패싸움이 벌어져 이미 경찰관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다시 패싸움이 벌어졌을 땐 서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의 상가 건물에서도 이권을 놓고 용역업체 직원들간에 폭력 사태가 벌어졌지만 출동한 경찰은 피해 상황만 파악하고 돌아갔습니다.
모두 개인적인 이권 다툼이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경찰관 : "민사상 사건에 우리가 끼어 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경찰이 소극적인 대응을 한 이유가 따로 있다며 의혹을 제기합니다.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사우나의 영업 장붑니다.
지난 1월 중순 관할 지구대와 경찰서, 구청과 소방서 직원들에게 1회용 무료 이용권 200장 가량을 나눠줬다고 돼 있습니다.
이용권을 받은 경찰관 3명의 실명도 적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지난달 하순 분쟁이 일어나자 출동한 경찰관들이 편파 조사를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사우나 前 업주 : "경찰이 출동한 후에 편파적인 행동을 하니까 저희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서로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경찰이 손찌검을 하게 됐어요."
해당 경찰관들은 이용권을 받은 사실도 없고 당시 정당한 공무집행을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 경찰관 : "전혀 모릅니다. 회원권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잇따른 폭력 사태에 경찰과 업주간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생 치안에 허점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처럼 서울이건 지방에서건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과 업주간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야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서울 강남의 사우나.
하루 전 한 차례 패싸움이 벌어져 이미 경찰관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다시 패싸움이 벌어졌을 땐 서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의 상가 건물에서도 이권을 놓고 용역업체 직원들간에 폭력 사태가 벌어졌지만 출동한 경찰은 피해 상황만 파악하고 돌아갔습니다.
모두 개인적인 이권 다툼이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경찰관 : "민사상 사건에 우리가 끼어 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경찰이 소극적인 대응을 한 이유가 따로 있다며 의혹을 제기합니다.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사우나의 영업 장붑니다.
지난 1월 중순 관할 지구대와 경찰서, 구청과 소방서 직원들에게 1회용 무료 이용권 200장 가량을 나눠줬다고 돼 있습니다.
이용권을 받은 경찰관 3명의 실명도 적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지난달 하순 분쟁이 일어나자 출동한 경찰관들이 편파 조사를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사우나 前 업주 : "경찰이 출동한 후에 편파적인 행동을 하니까 저희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서로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경찰이 손찌검을 하게 됐어요."
해당 경찰관들은 이용권을 받은 사실도 없고 당시 정당한 공무집행을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 경찰관 : "전혀 모릅니다. 회원권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잇따른 폭력 사태에 경찰과 업주간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생 치안에 허점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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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 ‘활개’ 이유 있었다
-
- 입력 2006-03-07 21:19:3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처럼 서울이건 지방에서건 폭력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과 업주간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야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서울 강남의 사우나.
하루 전 한 차례 패싸움이 벌어져 이미 경찰관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다시 패싸움이 벌어졌을 땐 서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의 상가 건물에서도 이권을 놓고 용역업체 직원들간에 폭력 사태가 벌어졌지만 출동한 경찰은 피해 상황만 파악하고 돌아갔습니다.
모두 개인적인 이권 다툼이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경찰관 : "민사상 사건에 우리가 끼어 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경찰이 소극적인 대응을 한 이유가 따로 있다며 의혹을 제기합니다.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사우나의 영업 장붑니다.
지난 1월 중순 관할 지구대와 경찰서, 구청과 소방서 직원들에게 1회용 무료 이용권 200장 가량을 나눠줬다고 돼 있습니다.
이용권을 받은 경찰관 3명의 실명도 적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지난달 하순 분쟁이 일어나자 출동한 경찰관들이 편파 조사를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사우나 前 업주 : "경찰이 출동한 후에 편파적인 행동을 하니까 저희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서로 밀고 당기고 하다가 경찰이 손찌검을 하게 됐어요."
해당 경찰관들은 이용권을 받은 사실도 없고 당시 정당한 공무집행을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 경찰관 : "전혀 모릅니다. 회원권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잇따른 폭력 사태에 경찰과 업주간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생 치안에 허점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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