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대전화기를 복제해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쌍둥이폰을 만들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심부름센터와 짜고 남의 사생활을 추적해오는데 사용해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번호가 같은 두 대의 휴대전화기입니다.
전화를 걸자 한쪽 전화기에 연결됩니다.
복제된 이른바 '쌍둥이 폰'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이같은 쌍둥이 폰을 만들어 남의 사생활을 캐온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부름센터와 짠 뒤 배우자의 불륜 등 남의 사생활 추적 부탁을 받고 이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하다 보니까 할 건 없고 기술은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쌍둥이 폰에는 위치 추적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아홉 달 동안 남의 사생활을 한 번 뒷조사해주는 데 평균 3-400만 원씩 받아왔습니다.
이들이 복제하는 데에 사용한 이들 휴대폰은 대부분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폰들입니다.
휴대전화 복제는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일련번호 등 휴대전화 고유 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휴대전화기 고유 정보를 제공한 경위와 도난 또는 분실 휴대전화기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휴대전화기를 복제해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쌍둥이폰을 만들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심부름센터와 짜고 남의 사생활을 추적해오는데 사용해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번호가 같은 두 대의 휴대전화기입니다.
전화를 걸자 한쪽 전화기에 연결됩니다.
복제된 이른바 '쌍둥이 폰'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이같은 쌍둥이 폰을 만들어 남의 사생활을 캐온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부름센터와 짠 뒤 배우자의 불륜 등 남의 사생활 추적 부탁을 받고 이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하다 보니까 할 건 없고 기술은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쌍둥이 폰에는 위치 추적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아홉 달 동안 남의 사생활을 한 번 뒷조사해주는 데 평균 3-400만 원씩 받아왔습니다.
이들이 복제하는 데에 사용한 이들 휴대폰은 대부분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폰들입니다.
휴대전화 복제는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일련번호 등 휴대전화 고유 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휴대전화기 고유 정보를 제공한 경위와 도난 또는 분실 휴대전화기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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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 폰’ 사생활 추적
-
- 입력 2006-03-15 21:34:5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휴대전화기를 복제해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쌍둥이폰을 만들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심부름센터와 짜고 남의 사생활을 추적해오는데 사용해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번호가 같은 두 대의 휴대전화기입니다.
전화를 걸자 한쪽 전화기에 연결됩니다.
복제된 이른바 '쌍둥이 폰'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이같은 쌍둥이 폰을 만들어 남의 사생활을 캐온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부름센터와 짠 뒤 배우자의 불륜 등 남의 사생활 추적 부탁을 받고 이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하다 보니까 할 건 없고 기술은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쌍둥이 폰에는 위치 추적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아홉 달 동안 남의 사생활을 한 번 뒷조사해주는 데 평균 3-400만 원씩 받아왔습니다.
이들이 복제하는 데에 사용한 이들 휴대폰은 대부분 도난되거나 분실된 휴대폰들입니다.
휴대전화 복제는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일련번호 등 휴대전화 고유 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휴대전화기 고유 정보를 제공한 경위와 도난 또는 분실 휴대전화기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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