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당첨자 전원 자금 출처 검증

입력 2006.03.22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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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부터 시작되는 판교 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국세청이 대규모 투기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당첨자 전원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교 택지개발지구는 토지 보상이 끝나고 기반 조성 공사가 한창이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세무조사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분양 공고 전이지만 중개업소 2,200곳과 기획부동산 700곳에 대해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불법 거래 단속과 함께 특히 불법이 난무하고 있는 원주민 이주자 택지와 상가 분양권 거래가 중점 조사대상입니다.

또 오는 5월 당첨자가 발표되면 9,420명 전원에 대해 분양 대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추적합니다.

<녹취> 전군표(국세청 차장) : "자금 출처 조사와 세대원 전원, 관련 기업체에 대한 통합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가제척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분양금이 가족으로부터 나왔더라도 증여 여부에 따라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명숙(우리PB 부동산팀장) : "본인의 소득과 은행권 대출 이외 자금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부분을 사건에 점검한 뒤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 322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번 조사에는 1가구 1주택 취득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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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당첨자 전원 자금 출처 검증
    • 입력 2006-03-22 21:02: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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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부터 시작되는 판교 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국세청이 대규모 투기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당첨자 전원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교 택지개발지구는 토지 보상이 끝나고 기반 조성 공사가 한창이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세무조사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분양 공고 전이지만 중개업소 2,200곳과 기획부동산 700곳에 대해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불법 거래 단속과 함께 특히 불법이 난무하고 있는 원주민 이주자 택지와 상가 분양권 거래가 중점 조사대상입니다. 또 오는 5월 당첨자가 발표되면 9,420명 전원에 대해 분양 대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추적합니다. <녹취> 전군표(국세청 차장) : "자금 출처 조사와 세대원 전원, 관련 기업체에 대한 통합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가제척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분양금이 가족으로부터 나왔더라도 증여 여부에 따라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명숙(우리PB 부동산팀장) : "본인의 소득과 은행권 대출 이외 자금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부분을 사건에 점검한 뒤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 322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번 조사에는 1가구 1주택 취득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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