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 인터밀란, 먼저 웃었다

입력 2006.03.30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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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이 비야 레알과의 대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패를 떠나 축구팬들에겐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경기 시작 44초 만에 비야레알 포를란의 선제골이 터져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이로부터 불과 6분 뒤, 인터밀란의 아드리아누가 동점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킵니다.

불안한 1대 1 균형 속에 아드리아누와 레코바를 앞세운 인터밀란.

포를란을 내세운 비야레알은 숨막히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입니다.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과 골키퍼들의 선방, 양팀 팬들은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조금씩 인터밀란 쪽으로 기울던 승부는 후반 9분에 갈립니다.

교체투입된 마르틴스가 몸을 날려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양팀을 합쳐 슈팅 32개, 파울 39개가 나온 난타전 끝에인터밀란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AC밀란과 올림피크 리옹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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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챔피언스 인터밀란, 먼저 웃었다
    • 입력 2006-03-30 21:52: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이 비야 레알과의 대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패를 떠나 축구팬들에겐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경기 시작 44초 만에 비야레알 포를란의 선제골이 터져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이로부터 불과 6분 뒤, 인터밀란의 아드리아누가 동점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킵니다. 불안한 1대 1 균형 속에 아드리아누와 레코바를 앞세운 인터밀란. 포를란을 내세운 비야레알은 숨막히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입니다.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과 골키퍼들의 선방, 양팀 팬들은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조금씩 인터밀란 쪽으로 기울던 승부는 후반 9분에 갈립니다. 교체투입된 마르틴스가 몸을 날려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양팀을 합쳐 슈팅 32개, 파울 39개가 나온 난타전 끝에인터밀란은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AC밀란과 올림피크 리옹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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