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척추 질환 부른다

입력 2006.03.31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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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른한 오후 의자에 기대거나 책상에 엎드린채 엎드린채 조는 분들 늘고 있습니다.

디스크등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가 되면 온 몸이 나는해지는 요즘.

쏟아지는 잠에 의자에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잠깐 눈을 붙이는데 이같은 자세들은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방영순씨는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오후에 잠깐 졸고 나면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인터뷰>방영순(척추 디스크 환자) : "회사에서 잠깐 엎드려 졸고 나면 허리가 빠근해지기 시작했는데 계속되다 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 왔어요"

실제로 척추 전문병원 2곳이 목이나 어깨 그리고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척추 질환 환자들을 조사했더니 봄철에 환자가 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곤증으로 머리만을 책상이나 의자 등받이에 기대 자는 경우 허리 뿐 아니라 목에도 부하가 집중돼 디스크등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는것입니다.

<인터뷰>정병우(신경외과 전문의) : "허리를 구부려 졸면 디스크내압력이 배이상 증가해 주변근육과 인대 긴장이 증가해 요통및 심하면 디스크로 악화된다."

예방법은 무엇보다도 바른자세와 틈틈히 하는 스트레칭.

<인터뷰>오재인(신경외과 전문의) : "의자를 뒤로 젖혀 조는게 낫고 일어나면 기지개를 펴듯 허리를 뒤로 젖혀 허리 긴장도를 낮추는 운동 자주 해야.."

또 30분에 한번정도 일어서서 3,4분만이라도 걷는것이 척추건강에 좋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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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곤증’ 척추 질환 부른다
    • 입력 2006-03-31 21:35: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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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른한 오후 의자에 기대거나 책상에 엎드린채 엎드린채 조는 분들 늘고 있습니다. 디스크등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가 되면 온 몸이 나는해지는 요즘. 쏟아지는 잠에 의자에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잠깐 눈을 붙이는데 이같은 자세들은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방영순씨는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오후에 잠깐 졸고 나면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인터뷰>방영순(척추 디스크 환자) : "회사에서 잠깐 엎드려 졸고 나면 허리가 빠근해지기 시작했는데 계속되다 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 왔어요" 실제로 척추 전문병원 2곳이 목이나 어깨 그리고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척추 질환 환자들을 조사했더니 봄철에 환자가 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곤증으로 머리만을 책상이나 의자 등받이에 기대 자는 경우 허리 뿐 아니라 목에도 부하가 집중돼 디스크등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는것입니다. <인터뷰>정병우(신경외과 전문의) : "허리를 구부려 졸면 디스크내압력이 배이상 증가해 주변근육과 인대 긴장이 증가해 요통및 심하면 디스크로 악화된다." 예방법은 무엇보다도 바른자세와 틈틈히 하는 스트레칭. <인터뷰>오재인(신경외과 전문의) : "의자를 뒤로 젖혀 조는게 낫고 일어나면 기지개를 펴듯 허리를 뒤로 젖혀 허리 긴장도를 낮추는 운동 자주 해야.." 또 30분에 한번정도 일어서서 3,4분만이라도 걷는것이 척추건강에 좋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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