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비리, 의원 비서관 등 긴급체포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또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경남 고성에서 국회의원 비서 등 4명이 금품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남 고성의 한나라당 광역의원 공천과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 비서 39살 강 모씨와 연락사무소장 49살 한 모씨 등 4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두명은 광역의원 공천자와 탈락자로부터 각각 300만 원에서 600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수수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명주(국회의원, 한나라당): "돈을 건네받은 적도 없다. 검경이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바란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광역의원 공천자가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되면, 공천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함안의 한나라당 김영덕 의원은 군수 공천에서 수억 원대의 돈이 오갔다는 일부 지역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신은 무관하다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인터뷰>김영덕(국회의원, 한나라당): "이런 말들이 오가는 것이 누군가에 의한 악의적인..."

김 의원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천 비리, 의원 비서관 등 긴급체포
    • 입력 2006-04-17 21:28: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또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경남 고성에서 국회의원 비서 등 4명이 금품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남 고성의 한나라당 광역의원 공천과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 비서 39살 강 모씨와 연락사무소장 49살 한 모씨 등 4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두명은 광역의원 공천자와 탈락자로부터 각각 300만 원에서 600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수수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명주(국회의원, 한나라당): "돈을 건네받은 적도 없다. 검경이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바란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광역의원 공천자가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되면, 공천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함안의 한나라당 김영덕 의원은 군수 공천에서 수억 원대의 돈이 오갔다는 일부 지역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신은 무관하다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인터뷰>김영덕(국회의원, 한나라당): "이런 말들이 오가는 것이 누군가에 의한 악의적인..." 김 의원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