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조용한 외교 재검토”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수로탐사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른바 조용한 외교정책의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우리측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한 일본의 측량 계획은 EEZ 경계 분쟁 이상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 문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 등 일련의 행위를 연결해 봐야 한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일본의 국수주의 성향을 가진 정권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미래 동북아 질서에 대한 도전적 행위 라고 볼 수 있다. 즉 역사의 문제이자 미래 안보 전략의 문제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의 분쟁화 의도에 말리지 않기위해 조용한 외교를 해오는 동안 일본이 하나 둘씩 공격적으로 상황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조용한 외교 재검토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따라서 대응 기조를 계속 가져갈 것이냐도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일본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영토 분쟁화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한 목소리로 영토 주권 문제인만큼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모임에 한나라당은 정부가 먼저 정책을 마련하면 돕겠지만, 느닷없이 여야 지도부가 모일 일은 아니라며 불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EEZ 재획정 문제와 조용한 외교 정책의 수정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수로탐사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른바 조용한 외교정책의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우리측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한 일본의 측량 계획은 EEZ 경계 분쟁 이상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 문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 등 일련의 행위를 연결해 봐야 한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일본의 국수주의 성향을 가진 정권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미래 동북아 질서에 대한 도전적 행위 라고 볼 수 있다. 즉 역사의 문제이자 미래 안보 전략의 문제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의 분쟁화 의도에 말리지 않기위해 조용한 외교를 해오는 동안 일본이 하나 둘씩 공격적으로 상황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조용한 외교 재검토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따라서 대응 기조를 계속 가져갈 것이냐도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일본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영토 분쟁화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한 목소리로 영토 주권 문제인만큼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모임에 한나라당은 정부가 먼저 정책을 마련하면 돕겠지만, 느닷없이 여야 지도부가 모일 일은 아니라며 불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EEZ 재획정 문제와 조용한 외교 정책의 수정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 대통령, “조용한 외교 재검토”
-
- 입력 2006-04-18 20:56:1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수로탐사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른바 조용한 외교정책의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우리측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한 일본의 측량 계획은 EEZ 경계 분쟁 이상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 문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 등 일련의 행위를 연결해 봐야 한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일본의 국수주의 성향을 가진 정권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미래 동북아 질서에 대한 도전적 행위 라고 볼 수 있다. 즉 역사의 문제이자 미래 안보 전략의 문제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의 분쟁화 의도에 말리지 않기위해 조용한 외교를 해오는 동안 일본이 하나 둘씩 공격적으로 상황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조용한 외교 재검토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따라서 대응 기조를 계속 가져갈 것이냐도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일본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영토 분쟁화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한 목소리로 영토 주권 문제인만큼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모임에 한나라당은 정부가 먼저 정책을 마련하면 돕겠지만, 느닷없이 여야 지도부가 모일 일은 아니라며 불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EEZ 재획정 문제와 조용한 외교 정책의 수정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