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국제유가 75달러 돌파
입력 2006.04.22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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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요즘 국제 유가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75달러까지 넘어섰는데, 우리 경제가 과연 어디까지 견뎌줄지 걱정입니다.
먼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가는 배럴당 75달러 17센트, #CG 전날보다 1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칩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74달러를 넘었고 두바이유도 65달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5대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이란의 핵 문제, 나이지리아의 내전, 미국 휘발유 재고감소가 원인입니다.
앞으로 백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 카본(원유 트레이더) : "이란에 제재가 내려지면 유가는 가파르게 오를 것입니다. 10~20 달러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무역수지는 80억 달러씩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은 1%씩 내려갑니다.
특히 환율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까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은 물론이고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두 가지 악재가 겹쳐서 나타나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은 이중으로 나빠지고 투자를 침체시켜 내수 회복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제재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초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요즘 국제 유가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75달러까지 넘어섰는데, 우리 경제가 과연 어디까지 견뎌줄지 걱정입니다.
먼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가는 배럴당 75달러 17센트, #CG 전날보다 1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칩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74달러를 넘었고 두바이유도 65달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5대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이란의 핵 문제, 나이지리아의 내전, 미국 휘발유 재고감소가 원인입니다.
앞으로 백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 카본(원유 트레이더) : "이란에 제재가 내려지면 유가는 가파르게 오를 것입니다. 10~20 달러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무역수지는 80억 달러씩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은 1%씩 내려갑니다.
특히 환율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까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은 물론이고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두 가지 악재가 겹쳐서 나타나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은 이중으로 나빠지고 투자를 침체시켜 내수 회복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제재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초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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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 국제유가 75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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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22 21:07:2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요즘 국제 유가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75달러까지 넘어섰는데, 우리 경제가 과연 어디까지 견뎌줄지 걱정입니다.
먼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가는 배럴당 75달러 17센트, #CG 전날보다 1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칩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74달러를 넘었고 두바이유도 65달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5대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이란의 핵 문제, 나이지리아의 내전, 미국 휘발유 재고감소가 원인입니다.
앞으로 백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 카본(원유 트레이더) : "이란에 제재가 내려지면 유가는 가파르게 오를 것입니다. 10~20 달러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무역수지는 80억 달러씩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은 1%씩 내려갑니다.
특히 환율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까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은 물론이고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두 가지 악재가 겹쳐서 나타나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은 이중으로 나빠지고 투자를 침체시켜 내수 회복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제재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초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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