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민 강력 반발 ‘초긴장’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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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이렇게 강제 철거 방침을 밝히자 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번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의 행정대집행 강행 소식을 접한 범대위와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고 약속한 것이 불과 사흘전이라며 국방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공병부대라 하더라도 군 부대 투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호성(범대위 상황실장) : "군은 나라를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이처럼 주민을 몰아내라고 온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2시 사이에 7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국방부의 강제집행 계획을 입수했다며 비상대기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에게 오늘 밤 10시까지 대추분교로 모두 집결할 것을 전달하는 등 행정대집행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역주민 : "끌까지 우리 마을을 사수하겠다. 내 고향인데 어떻게 나가냐?"
한편 국방부의 대추분교 철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법원에 낸 강제철거 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은 유보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첫 심문을 진행했는데 원고측이 제출할 서류가 더 있다고 해 심문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국방부와 범대위측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양보없는 물리적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방부가 이렇게 강제 철거 방침을 밝히자 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번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의 행정대집행 강행 소식을 접한 범대위와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고 약속한 것이 불과 사흘전이라며 국방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공병부대라 하더라도 군 부대 투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호성(범대위 상황실장) : "군은 나라를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이처럼 주민을 몰아내라고 온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2시 사이에 7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국방부의 강제집행 계획을 입수했다며 비상대기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에게 오늘 밤 10시까지 대추분교로 모두 집결할 것을 전달하는 등 행정대집행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역주민 : "끌까지 우리 마을을 사수하겠다. 내 고향인데 어떻게 나가냐?"
한편 국방부의 대추분교 철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법원에 낸 강제철거 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은 유보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첫 심문을 진행했는데 원고측이 제출할 서류가 더 있다고 해 심문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국방부와 범대위측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양보없는 물리적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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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주민 강력 반발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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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3 20:56: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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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이렇게 강제 철거 방침을 밝히자 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번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의 행정대집행 강행 소식을 접한 범대위와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고 약속한 것이 불과 사흘전이라며 국방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공병부대라 하더라도 군 부대 투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호성(범대위 상황실장) : "군은 나라를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이처럼 주민을 몰아내라고 온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2시 사이에 7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국방부의 강제집행 계획을 입수했다며 비상대기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에게 오늘 밤 10시까지 대추분교로 모두 집결할 것을 전달하는 등 행정대집행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역주민 : "끌까지 우리 마을을 사수하겠다. 내 고향인데 어떻게 나가냐?"
한편 국방부의 대추분교 철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법원에 낸 강제철거 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은 유보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첫 심문을 진행했는데 원고측이 제출할 서류가 더 있다고 해 심문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국방부와 범대위측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양보없는 물리적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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