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정 방치 위험물 사고 잦다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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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의약품이나 접착제같은 생활용품 관리 잘 하셔야 겠습니다.
어린이 중독 사고의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살 짜리 아이를 둔 주부 이원화 씨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딸 아이가 순간 접착제를 안약으로 잘못 알고 눈에 넣어 전신 마취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원화(주부) : "엄마, 도와줘! 해서 가봤더니 본드를 눈에 넣어서 눈이 붙어서...얼마나 놀랬던지."
이렇게 가정에 있는 생활용품에 의한 어린이 중독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지난 한해동안 모두 135건이 접수돼 전년도보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의약품 중독 사고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건전지와 세제, 화장품과 접착제 순으로 사고가 잦았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보원 위해분석팀 책임기술원) : "빙초산이나 건전지 먹으면 식도가 녹아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이별로는 1살에서 3살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독사고 4건 가운데 3건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의약품과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 보호 포장 확대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특히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위험 물질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의약품이나 접착제같은 생활용품 관리 잘 하셔야 겠습니다.
어린이 중독 사고의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살 짜리 아이를 둔 주부 이원화 씨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딸 아이가 순간 접착제를 안약으로 잘못 알고 눈에 넣어 전신 마취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원화(주부) : "엄마, 도와줘! 해서 가봤더니 본드를 눈에 넣어서 눈이 붙어서...얼마나 놀랬던지."
이렇게 가정에 있는 생활용품에 의한 어린이 중독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지난 한해동안 모두 135건이 접수돼 전년도보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의약품 중독 사고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건전지와 세제, 화장품과 접착제 순으로 사고가 잦았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보원 위해분석팀 책임기술원) : "빙초산이나 건전지 먹으면 식도가 녹아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이별로는 1살에서 3살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독사고 4건 가운데 3건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의약품과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 보호 포장 확대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특히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위험 물질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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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가정 방치 위험물 사고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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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3 21:23: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의약품이나 접착제같은 생활용품 관리 잘 하셔야 겠습니다.
어린이 중독 사고의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살 짜리 아이를 둔 주부 이원화 씨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딸 아이가 순간 접착제를 안약으로 잘못 알고 눈에 넣어 전신 마취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원화(주부) : "엄마, 도와줘! 해서 가봤더니 본드를 눈에 넣어서 눈이 붙어서...얼마나 놀랬던지."
이렇게 가정에 있는 생활용품에 의한 어린이 중독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지난 한해동안 모두 135건이 접수돼 전년도보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의약품 중독 사고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건전지와 세제, 화장품과 접착제 순으로 사고가 잦았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보원 위해분석팀 책임기술원) : "빙초산이나 건전지 먹으면 식도가 녹아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이별로는 1살에서 3살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독사고 4건 가운데 3건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의약품과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 보호 포장 확대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특히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위험 물질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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