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 소변본 5분 후 ‘거품’ 남았다면 콩팥이 망가진 신호?

신장이라고도 불리는 콩팥은 우리 몸 복부 뒤쪽에 하나씩 위치해 있는 장기입니다. 주먹 크기 정도로 작지만 하는 일은 정말 다양한데요. 몸 안에 넘치는 노폐물과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기도 하고 여러 전해질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혈압을 조절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역할을 하는 만큼 콩팥에 생길 수 있는 질환 또한 다양한데요. 당뇨병·고혈압에 의한 만성 콩팥병, 사구체신염, 콩팥 결석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은 콩팥병을 생기게 하는 가장 주된 요인인 만큼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는 콩팥 건강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몸이 자주 부으면 콩팥병이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면 콩팥병이다? 등 콩팥병 증상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데요. 몸이 자주 붓는 것은 콩팥병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콩팥병일 가능성이 크지만 심장이나 간, 갑상선 문제로도 몸이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은 먹은 음식, 물의 온도, 낙차에 의한 정상 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만약 5~10분이 지나도 소변에 거품이 사라지지 않을 때는 콩팥병에 의한 단백뇨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비타민C를 먹으면 콩팥에 결석이 생긴다? 콩팥병 환자들도 잡곡밥과 과일, 채소 등으로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 등 먹을거리와 콩팥 건강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데요.
비타민C의 경우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비타민C가 대사 되면서 생기는 옥살산이란 성분이 콩팥에 결석을 만들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건강식으로 유명한 잡곡밥과 과일, 채소는 콩팥병 환자에게만큼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잡곡과 과일, 채소 안에 든 칼륨이라는 성분을 콩팥이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해 부정맥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심장이 멈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가애란의 알약톡톡2, 이번 시간은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와 함께 콩팥 건강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봅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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