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도서 대출 5년째 감소…1인당 7.2권 대출

입력 2017.03.08 (15:53) 수정 2017.03.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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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에서 학생 한 명이 1년간 대출하는 도서 규모가 5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이용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8일 발표한 '2016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06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1년 평균 대출 도서 권수는 평균 7.2권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학생들의 1인당 도서 대출 건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재학생 1명 당 대출 도서는 10.3권이었고, 2012년에는 9.6권, 2013년 8.7권, 2014년 7.8권, 2015년에는 7.4권이었다.

대학별로는 4년제와 대학원 대학 재학생이 평균 8.2권의 책을 빌렸고, 전문대학 재학생은 평균 2.6권을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도서 대출은 줄고 있지만, 대학들의 도서관 투자가 늘면서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권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대학도서관에서 재학생 1인당 소장하고 있는 도서 권수는 2012년 53권에서 지난해 63권으로 늘었다. 대학이 소장한 도서의 양은 증가하는 데 비해 실제 학생들이 빌리는 책의 수는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학생들의 전자자료 이용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도서관에서 1년간 재학생 1명이 각종 온라인 학술지 등 상용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건수는 2012년 84.7건에서 지난해 180.4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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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도서 대출 5년째 감소…1인당 7.2권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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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08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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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에서 학생 한 명이 1년간 대출하는 도서 규모가 5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이용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8일 발표한 '2016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06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1년 평균 대출 도서 권수는 평균 7.2권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학생들의 1인당 도서 대출 건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재학생 1명 당 대출 도서는 10.3권이었고, 2012년에는 9.6권, 2013년 8.7권, 2014년 7.8권, 2015년에는 7.4권이었다.

대학별로는 4년제와 대학원 대학 재학생이 평균 8.2권의 책을 빌렸고, 전문대학 재학생은 평균 2.6권을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도서 대출은 줄고 있지만, 대학들의 도서관 투자가 늘면서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권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대학도서관에서 재학생 1인당 소장하고 있는 도서 권수는 2012년 53권에서 지난해 63권으로 늘었다. 대학이 소장한 도서의 양은 증가하는 데 비해 실제 학생들이 빌리는 책의 수는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학생들의 전자자료 이용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도서관에서 1년간 재학생 1명이 각종 온라인 학술지 등 상용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건수는 2012년 84.7건에서 지난해 180.4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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