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지지율 급락…아키에 스캔들 영향

입력 2017.03.20 (10:10) 수정 2017.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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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아키에 여사의 사학 특혜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8일과 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7~19일 조사 때에 비해 10%포인트나 낮아진 56%로 집계됐다.

또 닛폰TV 계열 매체인 N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7.3%P 급락해 47.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들어 여러 언론 매체가 진행한 여론조사의 아베 내각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아키에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모리토모 학원은 지난해 지방정부와 수의계약을 통해 초등학교 부지로 쓸 국유지를 평가액의 14% 수준인 1억3천400만엔(약 13억5천800만원)의 헐값에 구입했다. 아베 총리는 헐값 구입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이 학원의 이사장이 "아베 총리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여론은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모리토모 학원과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들통난 극우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이나다 방위상은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파견된 자위대의 일일보고(일보) 문건이 폐기됐다고 했다가 남아있다고 말을 바꿔 은폐를 시도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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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0 10:10:32
    • 수정2017-03-20 11:19:08
    국제
부인 아키에 여사의 사학 특혜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8일과 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7~19일 조사 때에 비해 10%포인트나 낮아진 56%로 집계됐다.

또 닛폰TV 계열 매체인 N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7.3%P 급락해 47.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들어 여러 언론 매체가 진행한 여론조사의 아베 내각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아키에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모리토모 학원은 지난해 지방정부와 수의계약을 통해 초등학교 부지로 쓸 국유지를 평가액의 14% 수준인 1억3천400만엔(약 13억5천800만원)의 헐값에 구입했다. 아베 총리는 헐값 구입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이 학원의 이사장이 "아베 총리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여론은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모리토모 학원과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들통난 극우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이나다 방위상은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파견된 자위대의 일일보고(일보) 문건이 폐기됐다고 했다가 남아있다고 말을 바꿔 은폐를 시도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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