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영상 통화로 응급처치 지도”

입력 2017.04.19 (06:15) 수정 2017.04.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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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영상 전화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는 신고자가 119로 신고하면 자동으로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결돼 요원이 영상 통화를 걸어 현장상황을 확인하면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정보는 출동 중인 구급대에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급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 기간 496건의 영상 응급처치가 이뤄졌는데 이중 응급질환이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정지가 1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건수는 93건(18.75%)이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보다 정확한 환자평가가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하고, 시민들의 응급처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이나 복잡한 도로 사정으로 구급차의 현장 도착시각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환자 발생 초기에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올바른 초동대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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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영상 통화로 응급처치 지도”
    • 입력 2017-04-19 06:15:46
    • 수정2017-04-19 06:36:18
    사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영상 전화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는 신고자가 119로 신고하면 자동으로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결돼 요원이 영상 통화를 걸어 현장상황을 확인하면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정보는 출동 중인 구급대에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급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 기간 496건의 영상 응급처치가 이뤄졌는데 이중 응급질환이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정지가 1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건수는 93건(18.75%)이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보다 정확한 환자평가가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하고, 시민들의 응급처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이나 복잡한 도로 사정으로 구급차의 현장 도착시각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환자 발생 초기에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올바른 초동대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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