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 ‘공감’…과거 책임 공방도

입력 2017.04.24 (06:02) 수정 2017.04.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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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위기 타개책을 놓고는 네 명의 후보가 외교적인 해결책을 꼽았고 홍준표 후보는 전술핵 재배치 등 무장평화정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위기가 불거진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만든 국민 질문은 북핵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타개책이었습니다.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다자외교로 해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다자외교를 주도해 나가면서 북한 핵을 완전하게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대전환해낼 복안이 있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후보) : "저는 비핵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북핵동결을 당면목표로 적극적인 평화외교를 추진하겠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중국을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중국 정부를 적극 설득해서 대북제재에 동참하기를 요구할 겁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사드, 당연히 배치돼야 되고 중국을 동원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전술 핵 재배치 등 힘의 우위로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남북의 핵 균형을 이뤄서 북한이 핵도발을 억제하도록 하고 무장평화정책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등 한반도 위기의 책임을 두고 과거 정부 책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핵 문제도 이렇게 위기 상황을 만들어 놓고 끊임없이 그 앞의 10년 이전의 과거 정부 탓을 합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DJ, 노무현 정부 시절에 70억 불을 북한에 돈을 주었기 때문에 그 돈이 핵이 돼서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북핵 위기에 처하게 된 겁니다. "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사병 월급 등 군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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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위기 ‘공감’…과거 책임 공방도
    • 입력 2017-04-24 06:03:51
    • 수정2017-04-24 0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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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위기 타개책을 놓고는 네 명의 후보가 외교적인 해결책을 꼽았고 홍준표 후보는 전술핵 재배치 등 무장평화정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위기가 불거진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만든 국민 질문은 북핵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타개책이었습니다.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다자외교로 해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다자외교를 주도해 나가면서 북한 핵을 완전하게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대전환해낼 복안이 있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후보) : "저는 비핵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북핵동결을 당면목표로 적극적인 평화외교를 추진하겠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중국을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중국 정부를 적극 설득해서 대북제재에 동참하기를 요구할 겁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사드, 당연히 배치돼야 되고 중국을 동원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전술 핵 재배치 등 힘의 우위로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남북의 핵 균형을 이뤄서 북한이 핵도발을 억제하도록 하고 무장평화정책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등 한반도 위기의 책임을 두고 과거 정부 책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핵 문제도 이렇게 위기 상황을 만들어 놓고 끊임없이 그 앞의 10년 이전의 과거 정부 탓을 합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DJ, 노무현 정부 시절에 70억 불을 북한에 돈을 주었기 때문에 그 돈이 핵이 돼서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북핵 위기에 처하게 된 겁니다. "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사병 월급 등 군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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