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서현진, 수화로 “사랑합니다”…네티즌 감동

입력 2017.05.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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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32)이 팬과 수화로 소통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서현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청각 장애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 팬에게 수화로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수화로 사랑한다 이야기하는 서현진"이란 제목의 30초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은 사인을 받기 위해 서현진 앞에 선 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종이 한 장을 건넨다.

메모를 건네받은 서현진은 "아"라고 말한 뒤 사인지에 사인을 시작했다. 잠시 뒤 사인을 끝낸 서현진은 주먹 쥔 왼손을 모로 세운 뒤 그 위에 오른쪽 손바닥을 펼쳐 돌리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서현진의 인사를 받은 남성 팬은 검지를 펼쳐 "하나 더"라고 말한 뒤 야구공을 건넸고, 서현진은 야구공에 다시 사인했다.

두 사람이 수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동영상은 업로드 사흘 만에 4만여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인회에서 촬영한 또 다른 영상을 올리며 "서현진이 청각 장애인 팬분과 다정하게 수화로 대화했다. 친절과 다정을 넘어 배려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쩜 마음씨도 저렇게 예쁠까", "저렇게 쳐다보면 그 자리에서 심쿵할 듯", "역시 잘 나가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예쁜 얼굴보다 저런 따뜻한 마음씨를 더 본받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현진은 2012년 개봉한 구혜선 감독의 영화 '복숭아나무'에서 수화 연기를 한 경험이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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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서현진, 수화로 “사랑합니다”…네티즌 감동
    • 입력 2017-05-02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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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32)이 팬과 수화로 소통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서현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청각 장애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 팬에게 수화로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수화로 사랑한다 이야기하는 서현진"이란 제목의 30초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은 사인을 받기 위해 서현진 앞에 선 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종이 한 장을 건넨다.

메모를 건네받은 서현진은 "아"라고 말한 뒤 사인지에 사인을 시작했다. 잠시 뒤 사인을 끝낸 서현진은 주먹 쥔 왼손을 모로 세운 뒤 그 위에 오른쪽 손바닥을 펼쳐 돌리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서현진의 인사를 받은 남성 팬은 검지를 펼쳐 "하나 더"라고 말한 뒤 야구공을 건넸고, 서현진은 야구공에 다시 사인했다.

두 사람이 수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동영상은 업로드 사흘 만에 4만여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인회에서 촬영한 또 다른 영상을 올리며 "서현진이 청각 장애인 팬분과 다정하게 수화로 대화했다. 친절과 다정을 넘어 배려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쩜 마음씨도 저렇게 예쁠까", "저렇게 쳐다보면 그 자리에서 심쿵할 듯", "역시 잘 나가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예쁜 얼굴보다 저런 따뜻한 마음씨를 더 본받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현진은 2012년 개봉한 구혜선 감독의 영화 '복숭아나무'에서 수화 연기를 한 경험이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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