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이상으로 국산 K2 흑표 전차 전력화 지연 불가피

입력 2017.08.23 (15:23) 수정 2017.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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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2 흑표전차 시제품에 탑재한 국산 변속기가 내구도 시험에서 연속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전력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23일) "국내 업체가 개발한 K2 흑표전차 변속기가 1년간 내구도 시험에서 6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내년 초까지 흑표 전차 100여 대에 국산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해 양산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7차 내구도 시험을 요청했지만, 해당 업체는 '320시간 주행 시 결함이 없어야 한다'는 규격서는 이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미 해당 규격으로 계약한 사항이기 때문에, 납품을 거부하면 변속기 납품지연에 따른 업체의 지체상금 부과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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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속기 이상으로 국산 K2 흑표 전차 전력화 지연 불가피
    • 입력 2017-08-23 15:23:54
    • 수정2017-08-23 15:29:37
    정치
국산 K2 흑표전차 시제품에 탑재한 국산 변속기가 내구도 시험에서 연속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전력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23일) "국내 업체가 개발한 K2 흑표전차 변속기가 1년간 내구도 시험에서 6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내년 초까지 흑표 전차 100여 대에 국산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해 양산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7차 내구도 시험을 요청했지만, 해당 업체는 '320시간 주행 시 결함이 없어야 한다'는 규격서는 이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미 해당 규격으로 계약한 사항이기 때문에, 납품을 거부하면 변속기 납품지연에 따른 업체의 지체상금 부과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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