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채낚기’ 표준어선 오늘 진수

입력 2019.03.20 (10:03) 수정 2019.03.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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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징어 채낚기’ 표준어선 오늘 진수

선원들의 안전과 조업 여건을 개선한 '오징어 채낚기' 표준 어선이 공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원들의 안전과 복지 공간이 개선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88톤급 근해채낚기 표준어선을 개발해 오늘(20일) 경남 남해군 창남조선소에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개발된 표준어선은 선원실 높이가 기존 1.6m에서 1.9m로 높아져 어선원의 이동이 수월해졌고, 침대 크기도 1.7m x 0.6m에서 1.98m x 0.8m로 넓어졌습니다.

재래식이었던 화장실을 좌변기로 바뀌고 세면대와 샤워기, 어선원의 휴게실 등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해수부는 집어등을 집어와 유류절감 효과가 높은 LED등으로 100% 전환했으며, 앞으로 시험 조업을 통해 LED등의 집어 효과와 유류 절감을 확인한 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시험 조업을 실시해, 경제성 평가와 어업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표준 구조와 설비 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오징어채낚기어선은 470여 척입니다. 선령 16년 이상 된 노후어선이 약 50%를 차지해 어선원 복지공간이 열악하고, 집어등 사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42억 원을 편성해, 3단계에 걸쳐 연근해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차세대 표준어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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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 채낚기’ 표준어선 오늘 진수
    • 입력 2019-03-20 10:03:01
    • 수정2019-03-20 10:17:59
    경제
‘오징어 채낚기’ 표준어선 오늘 진수
선원들의 안전과 조업 여건을 개선한 '오징어 채낚기' 표준 어선이 공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원들의 안전과 복지 공간이 개선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88톤급 근해채낚기 표준어선을 개발해 오늘(20일) 경남 남해군 창남조선소에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개발된 표준어선은 선원실 높이가 기존 1.6m에서 1.9m로 높아져 어선원의 이동이 수월해졌고, 침대 크기도 1.7m x 0.6m에서 1.98m x 0.8m로 넓어졌습니다.

재래식이었던 화장실을 좌변기로 바뀌고 세면대와 샤워기, 어선원의 휴게실 등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해수부는 집어등을 집어와 유류절감 효과가 높은 LED등으로 100% 전환했으며, 앞으로 시험 조업을 통해 LED등의 집어 효과와 유류 절감을 확인한 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시험 조업을 실시해, 경제성 평가와 어업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표준 구조와 설비 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오징어채낚기어선은 470여 척입니다. 선령 16년 이상 된 노후어선이 약 50%를 차지해 어선원 복지공간이 열악하고, 집어등 사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42억 원을 편성해, 3단계에 걸쳐 연근해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차세대 표준어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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