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자택 등 압수수색…김학의·윤중천 휴대폰 압수

입력 2019.04.04 (12:02) 수정 2019.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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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의 자택과 윤중천 씨 사무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오늘(4일) 오전 김 전 차관의 자택과 윤 씨 사무실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출범 6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수사단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 씨로부터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관은 2005년부터 2012년에 걸쳐 윤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2013년 경찰 수사 당시 청와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또 윤 씨를 출국금지하고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미 출국금지된 김 전 차관도 정식으로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앞으로 윤 씨를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과 성접대 의혹 등을 밝혀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씨가 김 전 차관뿐만 아니라 법조계·정재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주부터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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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학의 자택 등 압수수색…김학의·윤중천 휴대폰 압수
    • 입력 2019-04-04 12:02:08
    • 수정2019-04-04 21:20:40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의 자택과 윤중천 씨 사무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오늘(4일) 오전 김 전 차관의 자택과 윤 씨 사무실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출범 6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수사단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 씨로부터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관은 2005년부터 2012년에 걸쳐 윤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2013년 경찰 수사 당시 청와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또 윤 씨를 출국금지하고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미 출국금지된 김 전 차관도 정식으로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앞으로 윤 씨를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과 성접대 의혹 등을 밝혀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씨가 김 전 차관뿐만 아니라 법조계·정재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주부터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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