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5명 사망…“조현병 전력”
입력 2019.04.17 (06:48)
수정 2019.04.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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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13명 가운데 5명도 흉기에 의한 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18살 청소년과 12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부상자 8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20여 분만에 새벽 4시 55분 안 씨와 대치 끝에 테이져 건과 공포탄 2발, 실탄 1발을 쏴 안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이 혼자 사는 안 씨가 과거에 조현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층간소음과 임금체불 등 주변인들의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13명 가운데 5명도 흉기에 의한 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18살 청소년과 12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부상자 8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20여 분만에 새벽 4시 55분 안 씨와 대치 끝에 테이져 건과 공포탄 2발, 실탄 1발을 쏴 안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이 혼자 사는 안 씨가 과거에 조현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층간소음과 임금체불 등 주변인들의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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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5명 사망…“조현병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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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7 06:48:42
- 수정2019-04-17 10:30:57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13명 가운데 5명도 흉기에 의한 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18살 청소년과 12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부상자 8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20여 분만에 새벽 4시 55분 안 씨와 대치 끝에 테이져 건과 공포탄 2발, 실탄 1발을 쏴 안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이 혼자 사는 안 씨가 과거에 조현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층간소음과 임금체불 등 주변인들의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13명 가운데 5명도 흉기에 의한 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18살 청소년과 12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부상자 8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20여 분만에 새벽 4시 55분 안 씨와 대치 끝에 테이져 건과 공포탄 2발, 실탄 1발을 쏴 안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이 혼자 사는 안 씨가 과거에 조현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층간소음과 임금체불 등 주변인들의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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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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