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유출 관련 외교부 고위공무원 ‘감봉’…징계 마무리

입력 2019.07.04 (16:26) 수정 2019.07.04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이 유출됐던 사건에 연루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외교부 고위 공무원 A 씨에 대해 감봉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A 씨가 비밀관리업무 소홀로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A 씨에 대해 중앙징계위에 중징계를 요청했지만, 경징계인 감봉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해도 그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그렇게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를 마지막으로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징계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징계가 요구됐던 건 모두 세 명으로, 앞서 기밀 유출 당사자인 전직 주미대사관 참사관 K 씨에게는 파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또, K 씨에게 기밀을 건네준 혐의를 받았던 주미대사관 직원 B 씨는 A 씨와 마찬가지로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밀유출 관련 외교부 고위공무원 ‘감봉’…징계 마무리
    • 입력 2019-07-04 16:26:04
    • 수정2019-07-04 16:32:42
    정치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이 유출됐던 사건에 연루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외교부 고위 공무원 A 씨에 대해 감봉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A 씨가 비밀관리업무 소홀로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A 씨에 대해 중앙징계위에 중징계를 요청했지만, 경징계인 감봉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해도 그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그렇게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를 마지막으로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징계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징계가 요구됐던 건 모두 세 명으로, 앞서 기밀 유출 당사자인 전직 주미대사관 참사관 K 씨에게는 파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또, K 씨에게 기밀을 건네준 혐의를 받았던 주미대사관 직원 B 씨는 A 씨와 마찬가지로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