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다음달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협의 중”

입력 2019.07.21 (14:46) 수정 2019.07.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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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 나라가 다음 달 하순에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달 하순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과의 양자 회담과 관련해선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2016년 8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3년 동안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중·일 세 나라가 다음 달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회담에 강경화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특히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되면 일본 측이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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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다음달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협의 중”
    • 입력 2019-07-21 14:46:52
    • 수정2019-07-21 16:22:28
    정치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 나라가 다음 달 하순에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달 하순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과의 양자 회담과 관련해선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2016년 8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3년 동안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중·일 세 나라가 다음 달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회담에 강경화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특히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되면 일본 측이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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