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파주에서 첫 확인…지금까지 모두 9마리

입력 2019.10.17 (15:23) 수정 2019.10.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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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과 파주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 멧돼지가 모두 9마리로 늘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내에서 농민이 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에서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지역은 이달 12일 연천에서 처음으로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곳에서 80m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철원과 연천이 아닌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파주가 처음"이라며, "감염지역에 대한 차단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파주 장단면으로 들어가는 2개 교량과 연천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소독·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군과 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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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7 15:23:12
    • 수정2019-10-17 15:27:39
    사회
경기도 연천과 파주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 멧돼지가 모두 9마리로 늘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내에서 농민이 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에서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지역은 이달 12일 연천에서 처음으로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곳에서 80m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철원과 연천이 아닌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파주가 처음"이라며, "감염지역에 대한 차단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파주 장단면으로 들어가는 2개 교량과 연천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소독·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군과 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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