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쿠르드 항의 속 미군 철수…“유전 지대에는 잔류”
입력 2019.10.22 (06:25) 수정 2019.10.22 (07:16)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쿠르드 항의 속 미군 철수…“유전 지대에는 잔류”
동영상영역 끝
[앵커]

시리아 북부에 주둔하던 미군 주요 병력이 쿠르드 주민들의 거친 항의 속에 이라크로 철수했습니다.

미국은 다만 시리아 유전지대에 있는 미군은 당분간 잔류시킨다는 입장입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철수하는 미군 차량을 향해 주민들이 돌과 감자를 던집니다.

항의가 거세지자 일부 차량은 뒤로 물러서기도 합니다.

[쿠르드 주민 : "쿠르드 어린아이들이 죽어가는데 (미국은) 터키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IS 격퇴전에 참여해온 쿠르드는 미군 철수를 배신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터키와 쿠르드 사이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시리아 주둔 병력을 이라크로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시리아 유전지대에는 당분간 병력을 잔류시킨다는 입장입니다.

[마크 애스퍼/미 국방장관 "IS가 시리아 유전지대를 차지해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미군을 잔류시킵니다)."]

이런 가운데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시리아 난민을 이주시킨다는 터키의 계획에도 변수가 늘고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자 시리아 난민을 탄압해온 시리아 정부군이 쿠르드 지역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브라임 칼린/터키 대통령실 대변인 : "시리아 북부 다른 지역도 시리아 난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러시아와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터키와 쿠르드 간 휴전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종료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쿠르드 항의 속 미군 철수…“유전 지대에는 잔류”
    • 입력 2019.10.22 (06:25)
    • 수정 2019.10.22 (07:16)
    뉴스광장 1부
쿠르드 항의 속 미군 철수…“유전 지대에는 잔류”
[앵커]

시리아 북부에 주둔하던 미군 주요 병력이 쿠르드 주민들의 거친 항의 속에 이라크로 철수했습니다.

미국은 다만 시리아 유전지대에 있는 미군은 당분간 잔류시킨다는 입장입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철수하는 미군 차량을 향해 주민들이 돌과 감자를 던집니다.

항의가 거세지자 일부 차량은 뒤로 물러서기도 합니다.

[쿠르드 주민 : "쿠르드 어린아이들이 죽어가는데 (미국은) 터키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IS 격퇴전에 참여해온 쿠르드는 미군 철수를 배신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터키와 쿠르드 사이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시리아 주둔 병력을 이라크로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시리아 유전지대에는 당분간 병력을 잔류시킨다는 입장입니다.

[마크 애스퍼/미 국방장관 "IS가 시리아 유전지대를 차지해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미군을 잔류시킵니다)."]

이런 가운데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시리아 난민을 이주시킨다는 터키의 계획에도 변수가 늘고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자 시리아 난민을 탄압해온 시리아 정부군이 쿠르드 지역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브라임 칼린/터키 대통령실 대변인 : "시리아 북부 다른 지역도 시리아 난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러시아와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터키와 쿠르드 간 휴전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종료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