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워싱턴 단장 ‘애리조나, 류현진과 계약해야…’ 제안

입력 2019.12.07 (13:34) 수정 2019.12.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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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7일 애리조나스포츠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냈던 짐 보우덴은 최근 '디 애슬레틱' 칼럼에서 "애리조나는 류현진과 3년 5천550만달러에 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우덴은 애리조나가 선수 육성·영입 정책으로 리빌딩을 추진하면서도 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을 영입하면 내년 시즌에도 상위권에서 경쟁할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애리조나가 내년 정규시즌에 상위권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류현진은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중요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우덴은 내다봤다.

애리조나는 루크 웨버, 잭 갤런, 로비 레이, 메릴 켈리, 마이크 리크로 내년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놓은 상태다. 알렉스 영, 존 듀플랜티어 등 유망주들도 대기하고 있다.

보우덴은 "애리조나는 로테이션에 더 확실한 정상급 투수를 보강할 수 있다. 또 류현진은 좌완인데, 현 로테이션에서 좌완 투수는 레이와 영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류현진의 나이를 고려해 3년 계약을 제시한다면서도 "애리조나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잭 그레인키를 잃었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엘리트 선발투수를 보강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등을 기록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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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2-07 13:36:53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7일 애리조나스포츠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냈던 짐 보우덴은 최근 '디 애슬레틱' 칼럼에서 "애리조나는 류현진과 3년 5천550만달러에 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우덴은 애리조나가 선수 육성·영입 정책으로 리빌딩을 추진하면서도 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을 영입하면 내년 시즌에도 상위권에서 경쟁할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애리조나가 내년 정규시즌에 상위권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류현진은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중요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우덴은 내다봤다.

애리조나는 루크 웨버, 잭 갤런, 로비 레이, 메릴 켈리, 마이크 리크로 내년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놓은 상태다. 알렉스 영, 존 듀플랜티어 등 유망주들도 대기하고 있다.

보우덴은 "애리조나는 로테이션에 더 확실한 정상급 투수를 보강할 수 있다. 또 류현진은 좌완인데, 현 로테이션에서 좌완 투수는 레이와 영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류현진의 나이를 고려해 3년 계약을 제시한다면서도 "애리조나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잭 그레인키를 잃었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엘리트 선발투수를 보강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등을 기록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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