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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한중 외교장관 통화…통보없는 격리조치에 우려표명
입력 2020.02.27 (06:16) 수정 2020.02.27 (08: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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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통화…통보없는 격리조치에 우려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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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사전 통보 없이 한국인을 격리 조치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도 어제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가 격리 조치 되는 등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노력을 설명하고, 과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중국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한국이 중국에 대해 자제하는 대응을 한 만큼, 상호주의에 입각해 과도한 대응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불렀습니다.

사실상 항의성 초치였습니다.

싱 대사는 중국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 정부의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 : "일부 지방 정부에서 하는 조치는 한국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격리된) 중국 국민도 많습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는 한국발 외국인에 대한 중국의 입국 제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국의 공식 발표만 반영한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지만,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도 오늘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의 입국을 막는 등 지금까지 외교부가 파악한 한국발 입국 제한 나라와 지역은 3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한중 외교장관 통화…통보없는 격리조치에 우려표명
    • 입력 2020.02.27 (06:16)
    • 수정 2020.02.27 (08:02)
    뉴스광장 1부
한중 외교장관 통화…통보없는 격리조치에 우려표명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사전 통보 없이 한국인을 격리 조치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도 어제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가 격리 조치 되는 등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노력을 설명하고, 과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중국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한국이 중국에 대해 자제하는 대응을 한 만큼, 상호주의에 입각해 과도한 대응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청사로 불렀습니다.

사실상 항의성 초치였습니다.

싱 대사는 중국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 정부의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 : "일부 지방 정부에서 하는 조치는 한국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격리된) 중국 국민도 많습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는 한국발 외국인에 대한 중국의 입국 제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국의 공식 발표만 반영한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지만,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도 오늘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의 입국을 막는 등 지금까지 외교부가 파악한 한국발 입국 제한 나라와 지역은 3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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