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집콕 운동’으로 코로나19 이겨내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부 체육 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어떻게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우울증과 만성질환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약화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실내 운동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방법을 내놓았다. <코로나19 극복! 실내건강운동은 이렇게!> 영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체력인증센터 운동처방사들이 동작을 설명한다. 제자리 걷기-스쿼트-런지-팔굽혀펴기-브릿지 등 9가지 동작으로 구성돼 있는데 30분 정도 시간을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인터넷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7Bickpeymew)
부족하다 싶으면 국민체력100 인터넷 사이트에서 <온라인 운동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

운동에 목마른 축구팬이라면 K리그 선수들이 소개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최근 '랜선 운동 교실'을 열었다.

수원 김민우, 대구 정태욱, 부산 이동준, 울산 이동경, 미공개된 스페셜게스트를 포함해 K리그 선수들이 5분간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모두 5개의 영상이 20일에 한 번씩 공개되며, 지난달 23일부터 참가한 팬들은 선수들이 소개하는 홈트레이닝 방법을 100일간 실천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실천보증금' 1만 원을 내야 하는 데 성공할 경우 전액 돌려받지만, 실패하면 기부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등에 쓰인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억의 '국민체조'도 소환됐다. 대한체육회는 기계체조 국가대표인 양학선과 여서정,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등이 시연한 국민체조 영상을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TV>에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체조 구호 목소리가 옛것 그대로다. 한 번쯤 추억을 되새기며 운동을 해도 좋을 듯하다. (인터넷 주소 : http://tv.sports.or.kr/main.do)

운동 부족은 장애인도 마찬가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애인 체육시설이 휴관에 들어가 가뜩이나 신체 활동이 부족한 장애인에게 운동은 더 필요하다.

인천시 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밴드 운동'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장애인 체육 지도자들이 부위별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한다. 밴드 하나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영상에 나온 동작을 따라 하면 근력과 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인터넷 주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H2klMTrbWNWhl4tL16A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