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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눈] 백신·치료제 언제 나오나?…더 필요한 혈장 공여, ‘골든타임’은 지금!
입력 2020.07.12 (21:15) 수정 2020.07.12 (21:4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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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눈] 백신·치료제 언제 나오나?…더 필요한 혈장 공여, ‘골든타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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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 이를 끝내려면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 하는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 속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롬 김/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지금 백신이 역사상 전례없는 속도로 개발되고 있고, 그럼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르면 1년 6개월 안에 개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된 백신은 국내 4건, 세계적으론 36건입니다.

치료제는 각각 25건, 9백여 건입니다.

하지만 이게 언제 나올지, 방어력과 효과가 어떨지, 아무 것도 확실한게 없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선 혈장치료제가 곧 임상에 들어가 올해 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고 합니다.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에서 일하는 손복심 씨는 지난 3월 말 역학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치료를 받고 40일 만에 완치된 손 씨는 뭔가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를 결심했습니다.

["따끔할게요. 움직이지 마세요. 따끔~"]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들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겁니다.

[손복심 : "계속 음성 전환되기를 기다리면서 특별한 치료가 없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치료제가 정말 절실히, 빨리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절실히 바랐죠."]

혈장치료제 공여자는 170여 명 정도,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혈액은 모였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공여를 희망하는 완치자들은 먼저 1차 선별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병원에서 헌혈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4군데 뿐, 그나마 3곳은 대구.경북에 몰려 있습니다.

공여를 희망해도 과정이 간단치 않은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혈장치료제 개발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혈장 내 중화항체 수치가 감염 후 3~4개월까지 가장 높게 유지되다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항체가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것은 맞거든요. 그 다음에 3상도 가야 되고 실제 치료제도 이어져야 하니까 더 많은 분들의 혈액이 필요한 것은 맞아요."]

보건당국은 치료제 개발에 450억 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 병원 내 혈장 채혈버스를 도입하는 등 공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이희문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앵커의 눈] 백신·치료제 언제 나오나?…더 필요한 혈장 공여, ‘골든타임’은 지금!
    • 입력 2020.07.12 (21:15)
    • 수정 2020.07.12 (21:49)
    뉴스 9
[앵커의 눈] 백신·치료제 언제 나오나?…더 필요한 혈장 공여, ‘골든타임’은 지금!
[앵커]

코로나19 장기화, 이를 끝내려면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 하는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 속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롬 김/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지금 백신이 역사상 전례없는 속도로 개발되고 있고, 그럼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르면 1년 6개월 안에 개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된 백신은 국내 4건, 세계적으론 36건입니다.

치료제는 각각 25건, 9백여 건입니다.

하지만 이게 언제 나올지, 방어력과 효과가 어떨지, 아무 것도 확실한게 없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선 혈장치료제가 곧 임상에 들어가 올해 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고 합니다.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에서 일하는 손복심 씨는 지난 3월 말 역학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치료를 받고 40일 만에 완치된 손 씨는 뭔가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를 결심했습니다.

["따끔할게요. 움직이지 마세요. 따끔~"]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들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겁니다.

[손복심 : "계속 음성 전환되기를 기다리면서 특별한 치료가 없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치료제가 정말 절실히, 빨리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절실히 바랐죠."]

혈장치료제 공여자는 170여 명 정도,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혈액은 모였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공여를 희망하는 완치자들은 먼저 1차 선별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병원에서 헌혈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4군데 뿐, 그나마 3곳은 대구.경북에 몰려 있습니다.

공여를 희망해도 과정이 간단치 않은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혈장치료제 개발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혈장 내 중화항체 수치가 감염 후 3~4개월까지 가장 높게 유지되다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항체가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것은 맞거든요. 그 다음에 3상도 가야 되고 실제 치료제도 이어져야 하니까 더 많은 분들의 혈액이 필요한 것은 맞아요."]

보건당국은 치료제 개발에 450억 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 병원 내 혈장 채혈버스를 도입하는 등 공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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