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세계를 움직인 일곱 청년들 ‘BTS 길 위에서’ 외

[앵커]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일곱 청년이 써내려가고 있는 그 놀라운 성공의 비밀을 국내의 대표적인 한류 연구자가 속속들이 들여다봤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들이 가는 길이 곧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입니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이른바 'BTS 현상'.

방탄소년단이 케이팝의 변방에서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은 BTS에 열광할까.

한류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가 BTS 현상이 던진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저자가 직접 2018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에 동행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문화 상품으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을 문화산업적, 사회적, 미디어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을 주는 이색 건물들.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있는 건물들일까.

그 답은 뜻밖에도 북한의 평양입니다.

2015년에 북한을 처음 방문한 유럽의 건축가들에게 낯선 도시 '평양'은 하나의 이념 아래 모든 것이 설계된 가장 완벽한 '모델 도시'였습니다.

'사회주의 야외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특색 있는 건물들로 가득한 도시 평양의 건축과 도시 공간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영미 소설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문제작이 27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결혼과 임신에 관한 담론 속에서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로,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