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濠핵잠 기술이전에 “안전 부정영향 미치면 상응대응”

입력 2021.09.20 (06:54) 수정 2021.09.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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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호주 이전 결정을 비난하며 상응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기사에서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대외보도실장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향해 “새 행정부의 집권 후 더욱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이중기준 행위는 국제 규범과 질서를 파괴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제도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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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국 濠핵잠 기술이전에 “안전 부정영향 미치면 상응대응”
    • 입력 2021-09-20 06:54:22
    • 수정2021-09-20 07:01:39
    정치
북한이 최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호주 이전 결정을 비난하며 상응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기사에서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대외보도실장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향해 “새 행정부의 집권 후 더욱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이중기준 행위는 국제 규범과 질서를 파괴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제도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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