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기자들Q] 중국 뉴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입력 2022.01.23 (20:11) 수정 2022.01.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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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방송 개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시선 1.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미-중 언론의 시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관영 매체인 중국 언론들은 '가짜 뉴스'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하며 올림픽 개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중 정서'는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닙니다. <질문하는 기자들 Q>는 국제적인 '반중 정서'의 원인과 미국의 영향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시선 2. 젊은층의 '반중 정서'…양국 학생들에게 물었다

<질문하는 기자들 Q>는 국내 '반중 정서'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출연자인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하남석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반중 정서'에서 진보나 보수냐의 정치적 성향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젊은층의 '반중 정서'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동북공정이나 미세먼지, 코로나 등 생활이나 문화 관련 이슈를 이야기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은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국 학생들 모두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반중'과 중국인을 향한 혐오는 구분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시선 3. '김치' '삼계탕' 종주국 논쟁과 언론의 역할

양국 학생들은 커뮤니티의 확인되지 않은 몇몇 글들을 퍼나르는 언론의 보도 행태를 지적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김치'나 '삼계탕'이 중국 음식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두 사례 모두 일부 중국 네티즌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이 확성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언론의 중국 관련 왜곡 보도를 분석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갈등을 촉발하고 더 강화하는 방식의 보도는 민족주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언론이 사실을 기반으로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를 주문했습니다.

23일(일) 저녁 8시 10분 KBS1TV에서 방송되는 <질문하는 기자들 Q> 37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이념 속의 복잡한 담론들과 중국 관련 보도를 둘러싼 언론의 숨겨진 의도를 분석합니다.

김솔희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날 방송에는 '청년 세대의 온라인 반중 정서'를 분석해 온 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가 특별 출연하고, 언론 전문가인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 김나나 KBS 기자가 출연합니다.

<질문하는 기자들 Q> 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홈페이지 : 질문하는 기자들 Q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question)

▲ 유튜브 계정 : 질문하는 기자들 Q
(www.youtube.com/c/질문하는기자들Q/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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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하는 기자들Q] 중국 뉴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입력 2022-01-23 20:11:43
    • 수정2022-01-23 21:09:20
    질문하는 기자들Q
※ 방송 개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시선 1.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미-중 언론의 시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관영 매체인 중국 언론들은 '가짜 뉴스'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하며 올림픽 개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중 정서'는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닙니다. <질문하는 기자들 Q>는 국제적인 '반중 정서'의 원인과 미국의 영향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시선 2. 젊은층의 '반중 정서'…양국 학생들에게 물었다

<질문하는 기자들 Q>는 국내 '반중 정서'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출연자인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하남석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반중 정서'에서 진보나 보수냐의 정치적 성향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젊은층의 '반중 정서'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동북공정이나 미세먼지, 코로나 등 생활이나 문화 관련 이슈를 이야기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은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국 학생들 모두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반중'과 중국인을 향한 혐오는 구분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시선 3. '김치' '삼계탕' 종주국 논쟁과 언론의 역할

양국 학생들은 커뮤니티의 확인되지 않은 몇몇 글들을 퍼나르는 언론의 보도 행태를 지적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김치'나 '삼계탕'이 중국 음식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두 사례 모두 일부 중국 네티즌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이 확성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언론의 중국 관련 왜곡 보도를 분석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갈등을 촉발하고 더 강화하는 방식의 보도는 민족주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언론이 사실을 기반으로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를 주문했습니다.

23일(일) 저녁 8시 10분 KBS1TV에서 방송되는 <질문하는 기자들 Q> 37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이념 속의 복잡한 담론들과 중국 관련 보도를 둘러싼 언론의 숨겨진 의도를 분석합니다.

김솔희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날 방송에는 '청년 세대의 온라인 반중 정서'를 분석해 온 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가 특별 출연하고, 언론 전문가인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 김나나 KBS 기자가 출연합니다.

<질문하는 기자들 Q> 는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홈페이지 : 질문하는 기자들 Q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question)

▲ 유튜브 계정 : 질문하는 기자들 Q
(www.youtube.com/c/질문하는기자들Q/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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