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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또 기적의 역전승,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22.07.06 (21:53) 수정 2022.07.06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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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죠.

윔블던 테니스에서 조코비치가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썼는데 화장실이 승부의 최대 변수였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6번 윔블던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가 20살 신예 야닉 시너에게 고전합니다.

시너의 강한 스트로크를 막지 못해 1세트, 그리고 2세트를 연속 내줬습니다.

한 세트만 더 빼앗기면 탈락하는 벼랑 끝 상황.

이 순간 조코비치가 주심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잠시 뒤 다시 돌아온 조코비치의 눈빛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1, 2세트 부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펄펄 날기 시작했습니다.

전매 특허인 백핸드 패싱샷을 날린 뒤, 잔디 바닥에 두 팔을 벌리고 승리를 확신한 모습이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3대 2 짜릿한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역전승의 비결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 : "화장실 휴식을 신청해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화장실 거울을 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을 했습니다. 정말이라니까요."]

조코비치의 이른바 '화장실 매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도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화장실 다녀온 뒤 역전했습니다.

심리전의 대가 조코비치는 4강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 랭킹 103위 타티아나 마리아가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둘째 딸을 출산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맛본 생애 첫 윔블던 4강의 기쁨이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윔블던 4강에 오른 건 1975년 마가릿 코트 이후 47년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조코비치 또 기적의 역전승,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 입력 2022-07-06 21:53:37
    • 수정2022-07-06 22:01:15
    뉴스 9
[앵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죠.

윔블던 테니스에서 조코비치가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썼는데 화장실이 승부의 최대 변수였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6번 윔블던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가 20살 신예 야닉 시너에게 고전합니다.

시너의 강한 스트로크를 막지 못해 1세트, 그리고 2세트를 연속 내줬습니다.

한 세트만 더 빼앗기면 탈락하는 벼랑 끝 상황.

이 순간 조코비치가 주심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잠시 뒤 다시 돌아온 조코비치의 눈빛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1, 2세트 부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펄펄 날기 시작했습니다.

전매 특허인 백핸드 패싱샷을 날린 뒤, 잔디 바닥에 두 팔을 벌리고 승리를 확신한 모습이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3대 2 짜릿한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역전승의 비결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 : "화장실 휴식을 신청해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화장실 거울을 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을 했습니다. 정말이라니까요."]

조코비치의 이른바 '화장실 매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도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화장실 다녀온 뒤 역전했습니다.

심리전의 대가 조코비치는 4강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 랭킹 103위 타티아나 마리아가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둘째 딸을 출산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맛본 생애 첫 윔블던 4강의 기쁨이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윔블던 4강에 오른 건 1975년 마가릿 코트 이후 47년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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