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클럽의 뜨거운 열기를 전기 에너지로

입력 2022.11.17 (10:53) 수정 2022.1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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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올 겨울 에너지 대란이 불가피해지자 유럽 각국은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스코틀랜드의 한 클럽은 화석 연료 대신 손님들이 내뿜는 열기를 활용하는 신에너지 시설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사람들!

흔한 클럽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 뜨거운 열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시험장이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이 클럽은 입장 손님의 체온과 공연 때 발생하는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대신, 지하 160m에 있는 저장 시설에 모아두는데요.

이렇게 축적한 '체온 에너지'는 클럽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냉난방 시설을 돌리는 데 사용됩니다.

클럽 측은 이 신기술을 통해 연간 70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2025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게다가 석유와 가스 가격 상승으로 올 겨울 에너지난이 전망됨에 따라 이 클럽이 시범 도입한 체온 에너지 시스템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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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클럽의 뜨거운 열기를 전기 에너지로
    • 입력 2022-11-17 10:53:21
    • 수정2022-11-17 10:58:18
    지구촌뉴스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올 겨울 에너지 대란이 불가피해지자 유럽 각국은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스코틀랜드의 한 클럽은 화석 연료 대신 손님들이 내뿜는 열기를 활용하는 신에너지 시설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사람들!

흔한 클럽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 뜨거운 열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시험장이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이 클럽은 입장 손님의 체온과 공연 때 발생하는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대신, 지하 160m에 있는 저장 시설에 모아두는데요.

이렇게 축적한 '체온 에너지'는 클럽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냉난방 시설을 돌리는 데 사용됩니다.

클럽 측은 이 신기술을 통해 연간 70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2025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게다가 석유와 가스 가격 상승으로 올 겨울 에너지난이 전망됨에 따라 이 클럽이 시범 도입한 체온 에너지 시스템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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