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오랜 친구 손흥민 월드컵 뛸 수 있길!”

입력 2022.11.18 (08:09) 수정 2022.11.18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 스위스를 2대 0으로 이기자 경기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는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가나 팬들의 흥으로 들썩였다. 취재진과 만난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 덕분에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아도 감독은 한국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한국을 존중하지만 당장 1차전 상대가 포르투갈이기에 그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엔 보고 싶은 오랜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이었다.


독일 함부르크의 가나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아도 감독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의 코치였다. 손흥민이 2008년부터 함부르크의 유스팀에서 있었기에 잘 아는 사이다. 아도 감독은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접했다며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독일어로 "흥민아 안녕, 난 네가 괜찮길 바란다. 얼른 회복해 월드컵 경기에서 뛸 수 있길 소망한다. 곧 만나."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아도 감독의 응원에 화답해 그라운드로 돌아와 가나전이 끝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축구 팬들도 한마음으로 원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나 감독 “오랜 친구 손흥민 월드컵 뛸 수 있길!”
    • 입력 2022-11-18 08:09:17
    • 수정2022-11-18 08:29:59
    스포츠K

카타르월드컵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 스위스를 2대 0으로 이기자 경기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는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가나 팬들의 흥으로 들썩였다. 취재진과 만난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 덕분에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아도 감독은 한국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한국을 존중하지만 당장 1차전 상대가 포르투갈이기에 그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엔 보고 싶은 오랜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이었다.


독일 함부르크의 가나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아도 감독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의 코치였다. 손흥민이 2008년부터 함부르크의 유스팀에서 있었기에 잘 아는 사이다. 아도 감독은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접했다며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독일어로 "흥민아 안녕, 난 네가 괜찮길 바란다. 얼른 회복해 월드컵 경기에서 뛸 수 있길 소망한다. 곧 만나."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아도 감독의 응원에 화답해 그라운드로 돌아와 가나전이 끝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축구 팬들도 한마음으로 원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