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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안 펼쳐지는 전통춤의 향연…무형유산 대축제 ‘만고천추’
입력 2022.12.01 (08:01) 수정 2022.12.06 (15:19) 취재K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 전통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가 찾아옵니다. 무형유산연합 백미(白眉)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제1회 세계 무형유산 대축제 <만고천추(萬古千秋 - 영원한 세월>이 12월 11일(일)까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의 현재를 가늠해보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무형 버스킹'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무형 버스킹'이 장식합니다. 1일(목) 낮 12시에는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앞 분수마루에서, 2일(목) 낮 12시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 교통광장에서 불쑥 찾아온 추위를 날려 보낼 흥겨운 농악놀이 한마당이 준비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이수자이자 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 이사인 조태욱 씨를 비롯해 김정우, 김정호, 김경훈, 권새인, 구자연, 홍진솔 씨가 함께합니다.


■'이매방류 살풀이춤'부터 '진도북춤'까지 다 모였다.

이제 본격적인 축제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4일(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모두 여섯 가지 춤의 향연이 찾아옵니다. 이수림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유채연의 '장고춤', 염미주의 '살품이춤', 정유지의 '정재만류 산조춤 청풍명월', 이수림의 '휘율(徽律)', 유채연의 '진도북춤'까지 한마디로 전통춤으로 풍성한 식탁이 차려집니다.

다음날인 5일(월)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무대에는 뜻밖의 얼굴들이 등장합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한국에 유학 와 판소리를 전공한 마포로르 씨의 '남한산성' 그리고 일본에서 온 토모미 나카하라 씨의 '진도북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 전통춤의 맥을 잇는 외국인들의 무대는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송나경의 '목포 교방 허튼춤', 원지희의 '권명화류 소고춤', 김예진의 '서한우류 버꾸춤' 등 그야말로 우리 춤의 한바탕 잔치가 마련됩니다.

6일(화) 하루를 쉬고 7일(수) 저녁 7시부터 역시 같은 장소에서 장웨이의 '동래학춤', 이영민의 '여운', 윤이재의 '춘앵전', 성미나의 '김경란류 구음검무', 8일(목) 저녁 7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번엔 김경훈의 '채상 소고춤', 이수린의 '한영숙류 태평무', 하선화의 '권명화류 소고춤', 김정호의 '서한우류 버꾸춤'이 선보입니다. 나흘 모두 사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민성희 씨가 맡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명작 숨결'

자, 이제 축제는 점점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10일(토)과 11일(일) 이틀 동안 서울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에서 펼쳐질 '명작 숨결'에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총출동합니다.


우선 10일(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품이춤 보유자 양길순 씨의 '도살품이춤', 윤민숙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와 민성희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가 선보이는 '정재만류 부채산조-청풍명월', 김선정 단국대 무용과 교수의 '지전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차수정 씨의 '한영숙제 정재만류 승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이수자 강미선 씨와 지영숙, 황지인 씨가 함께하는 '김진홍류 산조춤', 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 예능보유자 차지언 씨와 박영숙, 김진영, 여혜연, 김신애 씨가 손잡은 '화관무',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강윤선 씨의 '강선영류 태평무',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이수자 조태욱 씨가 김정우, 김정호, 김경훈, 이유야 씨와 함께하는 '채상소고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한자리에

그리고 이튿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무형유산연합 백미의 장옥주 이사장이 한아름, 조세연 씨와 함께 '이매방류 승무'를,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소정 씨가 '강선영류 태평무'를, 역시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김지안 씨가 '고선아류 입춤'을 차례로 선보입니다.


또 이주연, 손상욱 씨가 정은미, 이아린, 김다은, 정수영 씨와 함께 '한영숙제 정재만류 큰태평무'를,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동숙 씨가 '장고춤', 국립남도국악원 상임 안무자 최정윤 씨가 홍보희, 문희영 씨와 함께 '매향무',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박서연 씨가 김지희, 김구민, 김은아, 정선아 씨와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어 전순희 서경대 무용예술학부 교수가 김미정, 최하엘, 이다은 씨와 함께 '여울'을, 윤종옥 서울 국악 예술단 대표가 김은미, 유윤진 씨와 '서한우류 버꾸춤'을 펼쳐 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춘향가 이수자 이신예 씨가 맡습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말이 그저 텅 빈 구호로만 끝나지 않을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 전통춤의 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8일 동안 펼쳐지는 전통춤의 향연…무형유산 대축제 ‘만고천추’
    • 입력 2022-12-01 08:01:01
    • 수정2022-12-06 15:19:55
    취재K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 전통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가 찾아옵니다. 무형유산연합 백미(白眉)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제1회 세계 무형유산 대축제 <만고천추(萬古千秋 - 영원한 세월>이 12월 11일(일)까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의 현재를 가늠해보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무형 버스킹'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무형 버스킹'이 장식합니다. 1일(목) 낮 12시에는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앞 분수마루에서, 2일(목) 낮 12시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 교통광장에서 불쑥 찾아온 추위를 날려 보낼 흥겨운 농악놀이 한마당이 준비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이수자이자 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 이사인 조태욱 씨를 비롯해 김정우, 김정호, 김경훈, 권새인, 구자연, 홍진솔 씨가 함께합니다.


■'이매방류 살풀이춤'부터 '진도북춤'까지 다 모였다.

이제 본격적인 축제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4일(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모두 여섯 가지 춤의 향연이 찾아옵니다. 이수림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유채연의 '장고춤', 염미주의 '살품이춤', 정유지의 '정재만류 산조춤 청풍명월', 이수림의 '휘율(徽律)', 유채연의 '진도북춤'까지 한마디로 전통춤으로 풍성한 식탁이 차려집니다.

다음날인 5일(월)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무대에는 뜻밖의 얼굴들이 등장합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한국에 유학 와 판소리를 전공한 마포로르 씨의 '남한산성' 그리고 일본에서 온 토모미 나카하라 씨의 '진도북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 전통춤의 맥을 잇는 외국인들의 무대는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송나경의 '목포 교방 허튼춤', 원지희의 '권명화류 소고춤', 김예진의 '서한우류 버꾸춤' 등 그야말로 우리 춤의 한바탕 잔치가 마련됩니다.

6일(화) 하루를 쉬고 7일(수) 저녁 7시부터 역시 같은 장소에서 장웨이의 '동래학춤', 이영민의 '여운', 윤이재의 '춘앵전', 성미나의 '김경란류 구음검무', 8일(목) 저녁 7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번엔 김경훈의 '채상 소고춤', 이수린의 '한영숙류 태평무', 하선화의 '권명화류 소고춤', 김정호의 '서한우류 버꾸춤'이 선보입니다. 나흘 모두 사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민성희 씨가 맡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명작 숨결'

자, 이제 축제는 점점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10일(토)과 11일(일) 이틀 동안 서울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에서 펼쳐질 '명작 숨결'에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총출동합니다.


우선 10일(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품이춤 보유자 양길순 씨의 '도살품이춤', 윤민숙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와 민성희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가 선보이는 '정재만류 부채산조-청풍명월', 김선정 단국대 무용과 교수의 '지전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차수정 씨의 '한영숙제 정재만류 승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이수자 강미선 씨와 지영숙, 황지인 씨가 함께하는 '김진홍류 산조춤', 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 예능보유자 차지언 씨와 박영숙, 김진영, 여혜연, 김신애 씨가 손잡은 '화관무',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강윤선 씨의 '강선영류 태평무',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이수자 조태욱 씨가 김정우, 김정호, 김경훈, 이유야 씨와 함께하는 '채상소고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한자리에

그리고 이튿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무형유산연합 백미의 장옥주 이사장이 한아름, 조세연 씨와 함께 '이매방류 승무'를,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소정 씨가 '강선영류 태평무'를, 역시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김지안 씨가 '고선아류 입춤'을 차례로 선보입니다.


또 이주연, 손상욱 씨가 정은미, 이아린, 김다은, 정수영 씨와 함께 '한영숙제 정재만류 큰태평무'를,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동숙 씨가 '장고춤', 국립남도국악원 상임 안무자 최정윤 씨가 홍보희, 문희영 씨와 함께 '매향무',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박서연 씨가 김지희, 김구민, 김은아, 정선아 씨와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어 전순희 서경대 무용예술학부 교수가 김미정, 최하엘, 이다은 씨와 함께 '여울'을, 윤종옥 서울 국악 예술단 대표가 김은미, 유윤진 씨와 '서한우류 버꾸춤'을 펼쳐 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춘향가 이수자 이신예 씨가 맡습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말이 그저 텅 빈 구호로만 끝나지 않을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 전통춤의 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