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긴급대피…밤 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3.22 (06:27) 수정 2023.03.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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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 송파구에서는 비닐하우스 2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 곳곳이 불에 타 그을렸고, 지하실 바닥에는 물이 한 가득 고여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던 적재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인근에 있던 화물차와 사다리차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엔 충북 청주시 모충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옆 건물로까지 불길이 번지며 건물 내부 110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5분쯤 강원도 고성에서 난 산불은 6시간이 지나서야 큰 불길이 잡혔고,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충북 제천에서 또 산불이 발생해 약 2시간 반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도 화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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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이태원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긴급대피…밤 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03-22 06:27:50
    • 수정2023-03-22 07:58:20
    뉴스광장 1부
[앵커]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 송파구에서는 비닐하우스 2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 곳곳이 불에 타 그을렸고, 지하실 바닥에는 물이 한 가득 고여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던 적재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인근에 있던 화물차와 사다리차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엔 충북 청주시 모충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옆 건물로까지 불길이 번지며 건물 내부 110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5분쯤 강원도 고성에서 난 산불은 6시간이 지나서야 큰 불길이 잡혔고,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충북 제천에서 또 산불이 발생해 약 2시간 반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도 화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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