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극지방에서 관찰되는 오로라가 중국 북부 지역에서도 관측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중국 매체들에에 따르면 1일 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 모허를 비롯해, 신장과 네이멍구, 허베이 등 북부 지역 곳곳에서 오로라가 나타났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이 거대한 조명을 켠 것처럼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로라는 약 30분 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졌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온 전기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결합하면서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순록과 눈을 보기위해 모허를 찾았던 관광객들은 예상치 않게 오로라를 보게되자 사진을 찍으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고위도 지방에서 나타나는 오로라가 관측된 것은 지구 자기장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지자기 폭풍 현상 때문으로 해석했습니다.
궈젠광 국가위성기상센터 우주기상예보팀장은 "중국에서 오로라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대규모 지자기 폭풍이 발생한 후에만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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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붉은색, 초록색으로 물든 밤하늘…중국에도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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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3 17:12:26
겨울밤 극지방에서 관찰되는 오로라가 중국 북부 지역에서도 관측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중국 매체들에에 따르면 1일 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 모허를 비롯해, 신장과 네이멍구, 허베이 등 북부 지역 곳곳에서 오로라가 나타났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이 거대한 조명을 켠 것처럼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로라는 약 30분 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졌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온 전기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결합하면서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순록과 눈을 보기위해 모허를 찾았던 관광객들은 예상치 않게 오로라를 보게되자 사진을 찍으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고위도 지방에서 나타나는 오로라가 관측된 것은 지구 자기장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지자기 폭풍 현상 때문으로 해석했습니다.
궈젠광 국가위성기상센터 우주기상예보팀장은 "중국에서 오로라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대규모 지자기 폭풍이 발생한 후에만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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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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