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업성취도 전 영역 OECD 상위권…‘수학·읽기’ 두각

입력 2023.12.05 (19:00) 수정 2023.1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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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오늘(5일) 회원국 37개국을 비롯한 81개 나라의 만 15살 학생 69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 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ISA는 3년 주기로 만 15살 학생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취도를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에는 국내 186개 중·고교 학생 6,931명이 참여했습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특히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전체국과 비교해도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학생의 수학 불안감을 나타내는 '수학 불안 지수'는 OECD 평균보다 낮았고, 10년 전 시행된 PISA 2012 결과보다도 낮아졌습니다.

또, 부모의 직업과 교육 수준, 자산 등을 수치화한 경제·사회·문화 지위 지표(ESCS)는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경제·사회·문화 지위 지표가 수학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국가별 순위는 싱가포르가 모든 영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수학과 과학 영역에서 일본이, 읽기 영역에서는 아일랜드와 일본 순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성취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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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학업성취도 전 영역 OECD 상위권…‘수학·읽기’ 두각
    • 입력 2023-12-05 19:00:08
    • 수정2023-12-05 19:05:54
    사회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오늘(5일) 회원국 37개국을 비롯한 81개 나라의 만 15살 학생 69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 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ISA는 3년 주기로 만 15살 학생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취도를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에는 국내 186개 중·고교 학생 6,931명이 참여했습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특히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전체국과 비교해도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학생의 수학 불안감을 나타내는 '수학 불안 지수'는 OECD 평균보다 낮았고, 10년 전 시행된 PISA 2012 결과보다도 낮아졌습니다.

또, 부모의 직업과 교육 수준, 자산 등을 수치화한 경제·사회·문화 지위 지표(ESCS)는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경제·사회·문화 지위 지표가 수학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국가별 순위는 싱가포르가 모든 영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수학과 과학 영역에서 일본이, 읽기 영역에서는 아일랜드와 일본 순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성취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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