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동부에 사이클론 미차웅 상륙…“사망자 17명으로 늘어”

입력 2023.12.06 (12:55) 수정 2023.12.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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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동부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미차웅(Michaung)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6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시속 최대 11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미차웅이 전날 오후 안드라프라데시주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들이 뽑히고 전선 및 통신선이 끊어졌으며 수만㎡ 면적의 농작물이 쓰러졌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는 주민 약 9천500명이 학교와 정부 건물에 마련된 구호캠프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앞서 미차웅이 접근하던 지난 3일부터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인접한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도 첸나이 및 주변 지역에도 폭우가 내려 거리가 침수되고 수천 채의 주택과 자동차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첸나이에서는 6만1천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타밀나두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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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남동부에 사이클론 미차웅 상륙…“사망자 17명으로 늘어”
    • 입력 2023-12-06 12:55:36
    • 수정2023-12-06 12:57:50
    국제
인도 남동부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미차웅(Michaung)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6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시속 최대 11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미차웅이 전날 오후 안드라프라데시주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들이 뽑히고 전선 및 통신선이 끊어졌으며 수만㎡ 면적의 농작물이 쓰러졌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는 주민 약 9천500명이 학교와 정부 건물에 마련된 구호캠프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앞서 미차웅이 접근하던 지난 3일부터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인접한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도 첸나이 및 주변 지역에도 폭우가 내려 거리가 침수되고 수천 채의 주택과 자동차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첸나이에서는 6만1천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타밀나두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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