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서 46억 원 전세사기…남매 등 6명 기소

입력 2023.12.06 (16:52) 수정 2023.12.06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보증금 46억 원을 빼돌린 남매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주범 A 씨와 그의 남동생 B 씨를 구속기소 하고, 임대사업자와 분양업체 임직원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 남매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서울시 금천구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세입자 20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4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들은 부동산을 매수했고, 이들 사이에서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 역시 건당 8백만~1천5백만 원의 초과 중개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구속기소 된 4명 중에는 A 씨의 어머니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A 씨 등은 수도권에서 가족들 명의로 부동산 약 370채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협력해 추가 피해자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금천구서 46억 원 전세사기…남매 등 6명 기소
    • 입력 2023-12-06 16:52:16
    • 수정2023-12-06 16:56:44
    사회
서울 금천구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보증금 46억 원을 빼돌린 남매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주범 A 씨와 그의 남동생 B 씨를 구속기소 하고, 임대사업자와 분양업체 임직원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 남매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서울시 금천구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세입자 20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4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들은 부동산을 매수했고, 이들 사이에서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 역시 건당 8백만~1천5백만 원의 초과 중개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구속기소 된 4명 중에는 A 씨의 어머니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A 씨 등은 수도권에서 가족들 명의로 부동산 약 370채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협력해 추가 피해자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