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미국 은행 너도나도 감원…고용 절벽 신호탄?

입력 2023.12.06 (18:32) 수정 2023.12.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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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미국 고용 상황은 올해 내내 이런 평가를 받았죠.

금리를 급격히 올렸는데도 실업이 안 느는 '기현상'이 길게 이어졌는데, 이제는 다른 신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 발신지는 미국 금융권입니다.

대형 금융그룹 '웰스 파고'가 내년 감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퇴직금 등 감원 비용으로 1조 3천억여 원을 책정해 최소 수천 명 감원이 예상됩니다.

씨티그룹도 내년에 최대 2만여 명을 줄일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금융권은 이미 올해도 상당한 감원을 했습니다.

주요 4개 금융그룹에서 올해 약 2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뜨겁기만 했던 고용 통계도 식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미국 노동부 자료를 보면, 10월 미국 기업의 구인 건수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일할 사람을 못 구하던 상황이 옛말이 되고 있다는 뜻인데, 미국 시각으로 8일에 나오는 11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더 정확한 추이가 확인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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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6 18:32:22
    • 수정2023-12-06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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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미국 고용 상황은 올해 내내 이런 평가를 받았죠.

금리를 급격히 올렸는데도 실업이 안 느는 '기현상'이 길게 이어졌는데, 이제는 다른 신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 발신지는 미국 금융권입니다.

대형 금융그룹 '웰스 파고'가 내년 감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퇴직금 등 감원 비용으로 1조 3천억여 원을 책정해 최소 수천 명 감원이 예상됩니다.

씨티그룹도 내년에 최대 2만여 명을 줄일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금융권은 이미 올해도 상당한 감원을 했습니다.

주요 4개 금융그룹에서 올해 약 2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뜨겁기만 했던 고용 통계도 식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미국 노동부 자료를 보면, 10월 미국 기업의 구인 건수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일할 사람을 못 구하던 상황이 옛말이 되고 있다는 뜻인데, 미국 시각으로 8일에 나오는 11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더 정확한 추이가 확인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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